<IMG style="FILTER: alpha(opacity=100, style=2, finishopacity=5)" height=550 src="http://photo.holyhouse.org/ojjs/data/창공을나는ຈ새.jpg" width=680 align=right border=0> <PRE><SPAN style="FILTER: (color=dddddd); HEIGHT: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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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6>한 해를 잘 보내게 하소서 </ONT>
<FONT size=5>
글 / 노아
한 해가 시작되는 길목에선
대망의 한 해였는데
기나긴 한 해였는데
어느덧 서산 중턱에서
가물거리고
한 해 끝에서
허전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
미련이 솜사탕처럼 커지는데
한 해에 큰 뜻 품고
부르짖었던 기도들
강하게 응답으로 안겨주셨고
응답받지 못한 기도들
보따리 속에서
요동치며 부르짖네
한 해가 가는 길목
허전한 마음 접고
안타까운 마음 멀리하고
마지막까지 힘차게
마무리 하리라
새해의 도약을 위해
마지막까지
더 힘차게 비상하여
다가오는 저 대망의 날을
차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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