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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거룩과 회복의 비전 : 스가랴서 연구
▒ 저 자 : 이동원
▒ 분 류 : 설교강해
▒ 발행일 : 2000년 07월 01일
▒ 판 형 : 신국판(A5 신)
▒ 총페이지 : 294 쪽
▒ ISBN : 89-318-1219-1
▒ 가 격 : \4,280
이 책은 우리에게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을 향한 비전을 다시금 보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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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문 (추천사) |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한마디로 거룩하지 못한 시대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자랑스러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교인 됨을 숨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교회는 더 이상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라고 말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대는 회복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경건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거룩의 열정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우상의 옷을 입고 자기과시의 제단 앞에서 꼭두각시 춤을 추어 왔습니다. 그러다 지쳐 쓰러진 우리는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언자를 기다립니다. 그는 시대의 아픔을 껴안고 울며 금식하는 자이며, 진실로 오실 메시아에게만 시선을 두고 있는 자입니다. 우리는 그를 통해 거룩과 회복의 비전을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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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자 소개 |
이동원 목사는 바람직한 목회자(현,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로, 그리고 성경 교사, 방송설교 및 상담목사, 저술가(저서65여권), 새생활 세미나 주강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 William Tyndale College 에서 성서신학을 전공하였고, Southeastern Baptist Siminary에서 신학(신학석사)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교육학 석사)을 전공하였으며, 미국 시카고에 있는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지구촌 교회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각종 집회의 강사와 수많은 책의 저자로서 교회와 가정 사회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삶을 사는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상 확립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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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 차 |
서문 스가랴서는 어떤 책인가?
1장 스가랴서 서론과 홍마 탄 사람의 환상 2장 네 뿔과 네 공장의 환상 3장 척량 줄을 잡고 있는 사람의 환상 4장 대제사장 여호수아에 대한 환상 5장 순금 등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 6장 두루마리와 에바 속 여인의 환상 7장 이방인의 심판과 구원의 환상 8장 진정한 금식 9장 회복의 메시지 10장 예루살렘의 희망 11장 선한 목자로 오실 메시아 12장 두 가지 유형의 목자 13장 예루살렘의 보호 14장 예루살렘의 정화 15장 예루살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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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문 내용 |
[본문 155-158쪽 '진정한 금식'중에서]
진정한 금식
(스가랴서 7장) 금식하면서도 서로 싸우고 다투며 형편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고도 열심히 금식만 해댑니다. 참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그분 앞에서 금식했다면 그 결과가 나타나야 할 곳은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장입니다.
최근 코리아 갤럽을 통해서 조사된 한국인의 '신앙의식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 나라 국민 중에 '종교를 가지고 있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모두 52.8%입니다. '종교가 없다'고 대답한 사람이 47.2%입니다. 종교인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비종교인보다 약간 많은 비율입니다.
이것은 10년 전 통계에서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다'가 49%, '종교가 없다'가 51%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반전된 것입니다. 이제 종교인의 숫자가 비종교인보다 이 땅에서 휠씬 많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종교인구는 이 땅에서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사람 가운데 20.7%가 개신교입니다. 천주교인은 7.5%입니다. 천조교와 개신교를 기독교라는 큰 테두리로 묶어서 생각한다면 이 땅에서 이땅의 기독교 인구는 28.2%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인들 중 약 30%가 기독교적인 메시지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불교 인구는 23.5%입니다.
이 조사 보고서에 아주 흥미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신앙생활과 일상 생활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생각하느냐?' 하는 질문에 개신교인들은 64.7%가 어느 정도 일치한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천주교인은 61.5%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이는 매우 주관적인 대답입니다. 그 대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다시 한번 분석해 봐야겠지만 그 중에 상당 부분은 주관적 착각 일수 있습니다. 전혀 일치하지 않으면서도 일치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소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 사람 가운데 30%내지 40%정도는 자신의 신앙생활과 일상 생활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괴리감 속에서 갈등하고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신교인들에게 가정 생활의 만족도를 물었습니다. 한국의 여러 종교 가운데서 개신교인들의 가정 생활 만족도가 제일 높았습니다. 그 만족도가 76.4%에 달했습니다.
이것은 확실히 기독교 신앙이 개인의 가정 생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나 직장 생활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왔을 때는 상당히 달라집니다. 성인에게는 '직장 생활에 얼마나 만족합니까?'라는 질문을, 학생들에게는 '학교 생활에 얼마나 만족합니까?'라는 질문을 했을때 개신교인들 중 54.9%가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교인 중 거의 절반은 직장생활에 훨씬 더 어려움을 느낍니다. 다시 말하면 신앙인들이 직장에서는 제대로 신앙인답게 살지 못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보다 더 질문의 범위를 넓혀서 '외도', '뇌물', '이혼', 낙태', '음주', '흡연', '혼전성관계' 등 여러 가지 도덕적인 질문들을 던졌을 때 이 땅의 기독교인들 가운데 거의 30%는 도덕적인 기준을 벗어난 대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신앙과 삶의 불일치가 아직도 매우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예배당에 와서 예배는 열심히 드리지만 삶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애기입니다.
교회에서 찬양도 열심히 하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우리의 이런 신앙이 에배당 밖을 나서면 맥을 못 춘다는 뜻입니다. 신앙이 우리의 삶에 별로 적용이 안 된다는 그런 고민을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안고 있다는 것입니다.
찬송을 열심히 불렀습니다. 그런데 예배당 밖에 나서면 벌써 차 운전대를 잡는 순간 주차장에서부터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빨간 불인데도 겁 없이 그냥 통과해 버립니다. 우리 신앙이 삶의 실제적인 영역 속에 구체적으로 정욕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한국 개신교가 안고 있는 매우 커다란 과제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땅의 진정한 신앙의 부흥과 각성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신앙이 각자의 삶의 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이 예배당 안에만 갇혀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직장 생활과 학교 생활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21세기를 맞이하여 사역의 초점을 평신도들이 삶의 한 복판에서 정말 그리스도인답게 살도록 어떻게 도울 것이냐, 우리 가정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이냐, 또 직장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두고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성경공부와 훈련 프로그램은 단순히 공부를 위한 공부여서는 안 됩니다. 일례로 교회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직장인은 직장에서 선교사의 심정으로 삶을 살아 직장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한국의 미래, 혹은 한국 교회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밝지 못합니다.
그런데 신앙과 삶의 불일치 문제는 신앙공동체가 존재하는 곳에서 언제나 있어 왔던 문제입니다. 이스라엘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본문에는 금식에 대한 메시지가 나옵니다.
그러나 이 금식에 대한 메시지는 단순히 금식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금식이 진정한 삶의 회복으로 나타나야만 한다는 교훈이 담겨져 있습니다. 금식이 종교 행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찬송을 부른다든지, 예배를 훌륭하게 드렸다는 것으로만 끝나면 안 됩니다. 그것이 구체적인 삶의 모습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스가랴 7장의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서 표현하라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금식은 진정한 삶이다.'
본문의 메시지는 '어떻게 하면 금식이 삶의 회복을 가져올 수 있느냐?'에 초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가랴서에 나타난 8개의 환상은 주로 예루살렘 성전과 도성이 어떻게 회복되느냐에 그 중요한 초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시가 회복되고 성전이 회복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내면의 회복', 그리고 삶의 한 복판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회복'입니다. 이것이 스가랴서 7장과 8장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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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SBN 89-318-1219-1 / \4,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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