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 풍요로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는 주께서 선자자로 말씀하신********************
<자료원: 노량진교회 강신원목사>
성경본문: 마2:13-18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서 우리 온 인류에게 내려주신 가장 큰
축복임에 틀림없습니다.
예수님은 과연 동방 박사들이 예물을 드린 것에서 나타났듯이 왕이시고
선지자이시고 또 친히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대 제사장 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님께서 아기로 땅에 탄생하셨을 때 동방의
박사들로부터 최대의 축하를 받으신 것처럼 그럴 만한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곧 이어서 아기 예수님에게는 어려움이 닥칩니다. 마굿간에서
나신 것만 해도 왕으로서는 어려움이요 그 신분에 걸맞지 않으셨는데
이 땅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아요 왕이시면서 피난의 길을 떠나셔야
되는 고난을 맞이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실 33년 생애의 전조(前兆)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디를 가시든지 환영받으시고 복음의 능력을 행하시는
왕이심에 틀림이 없었지만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가시는 곳마 다
계속적인 반대와 질시를 받고 피해 다니셨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시고 저 갈릴리
시골로 가셔서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나아가 예수님만이 당한 어려움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고 그의
복음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나의
구주가 되셔서 이제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이시여, 나는
아들입니다, 딸입니다 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서 늘 기쁨의 생활만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지만 때로는 믿음 때문에 우리들이 당하는 고난도
없지 아니합니다. 우리의 삶이 고달프기만 한 때도 없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서 바로 예수님의 삶의 모습이 우리들에게 그대로 비치는 것을
우리는 보면서 인생의 길을 살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께서 헤롯의 칼날을 피해서 애굽으로 피난
가셨다가 다시 돌아오는 기사입니다마는 이 내용은 몇 안되는 예수님
어린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사가 좀 더
많았으면 참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 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회학교 교사들은 여러가지로 유익하겠지요.
예수님도 어려서는 이러하셨느니라, 이렇게 어 린 시절을 보내셨다....
하면서 예수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었을 터인데
불행히도 예수님의 어렸을 때의 기록은 별로 없습니다.
누가복음을 보면 물론 탄생했을 때의 기사가 더 자세히 기록되었지만
예수님이 출생하신 연후의 사건으로서는 그 결례(潔禮)의 날이 찼을 때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결례를 행하기 위해 성전에 오셨던 기록이
있습니다. 거기서 시므온 할아버지와 안나 할머니 선지자가 늘
메시아가 오시기를 고대하다가 이 아기 예수를 안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리고 아기 예수를 고대하던 모든 사람에 게 바로 이 어린 아이가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던 메시아라고 증거하는 기사를 읽게 됩니다. 또
열두 살이 되었을 때 예루살렘 성 전에 올라가서 율법학자들과
대화하면서 그 모든 어른들과 학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지혜와
총명함을 나타냈던 기록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하고는 누가복음 2 장 마지막을 "예수는 그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하는
말씀으로 맺는 데 이것이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의
전부입니다.
왜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을 빼어 놓았을까. 좀더 많은 설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들을 안 해 보셨습니까 ?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전기(傳記)가 아닙니다. 복음서를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돌아가셨고
부활하셨고 그리고 승천하신 분입니다 하는 것을 보여 주면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의 화신으로서의 그 사역을 감당하신 땅에
떨어져 썩는 하나의 밀 알과 같은 섬김의 종, 바로 그런 삶을 살다가
가셨다고 하는 그리스도인 우리의 구주이시라고 하는 그 면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성경은 기록 되었습니다. 그 이외에 예수님께서 어떻게
자라셨다, 어려서 이러한 일, 저러한 일을 하셨다 하는 일들을 기록하여
놓으면 흥미 는 있을는지 모르겠고 교회 학교 교사들의 교재로는
좋을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필요 이상이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어쨌든 하나님의 말씀에는 분명한 의도가 있으십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 지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어 기록해 놓으신 것입니다 . 물론
구약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복음이 전체 면에 흐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성 경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승리에만 초점이 맞추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말씀의 의도를 알고 우리들이 이 말씀 을 보고 이 말씀을 상고하고
이 말씀 속에서 은혜를 받아야 됩니다. 그런데 흥미 위주로 여기에
무엇을 덧붙이기도 하고 다른 의 도로 이 말씀을 해석하려 하거나 다른
면으로 이 말씀을 보려고 할 때 실족케 됩니다. 어쨌든지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에 대해 완 벽하게 기록해 놓은 이 말씀으로 인해 우리는
그리스도가 누구이신 지, 하나님이 누구이신 지를 알고 이 말씀 가운데
생활해야 되겠다 하는 것을 이런 면에서도 우리가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 여기 13절을 보면 "저희가 떠난 후에" 박사들이 떠난 다음을
말합니다.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 하십니다.
헤롯이 동방에서 온 박사들에게 아기를 찾으면 나도 가서 경배하게
내게 와서 다시 알려 주시오 했는데 이미 주의 사자가 박사 들에게
현몽했습니다.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아라. 그래서 다른 길로 고향을
향해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박사들에게 만 꿈에 지시를
내려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에게도 이 사실을 명확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 희미한 것이 없습니다.
명확합니다. 아기 예수를 보호하시기 위해서는 박사들에게도 예수님의
부모에게도 나타나셔서 어떻게 해 야 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사탄은 어떻게
하든지 방해하려고 갖은 모략 을 다 꾀해 보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시고 모든 것을 다 막아 주심을 우리들이
확인하게 됩니다. 헤롯이 왕이라는 권세를 가지고 자기 왕위에 도전해
올까 두려워서 아기 예수님을 살해하려고 시퍼런 칼을 갈았습니다마는
하나님께서는 아기 예수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박사들에게도 그리고
그 부모에게도 꿈으로 이렇게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보아도 그런 사람이 있지요. 하나님이 특별히 어려서부터
영특하게 성장하도록 길러 주셨는데 그만 갑자기 그를 라 이벌로,
적대자로 생각하면서 기회만 있으면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있었지요.
심지어는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죽이기 위해 자기의 딸을 그 아내로
주고 사위를 삼아서 실수없이 죽이려고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지요.
누구지요 ?
예,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온갖 일을 다 꾸몄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보호해 주십니다. 심지어는 사울의 왕위를 이어
받을 요나단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아버지를 속이고 오히려 다윗을
끝까지 보호해 준 사실을 우리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 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자들 하나님 마음에 합하신 자들은 끝까지 보호해 주신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예수님의 이 사건 속에서, 또 다윗을 보면서도
우리가 알게 됩니다. 그렇다고 하면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 하나님 마음에 합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위험에서도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고 확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잠언 16장 7절에 보면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원수들이 우리를 해하려 한다고 해도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기만 하면 어떤 방법으로도 하 나님은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 없지 아니
합니다마는 그럴 때에도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대로 "사람이
감당할" 무엇밖에는 ? "예, 시 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 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무슨 길을 내세요 ? "예,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늘 체험하도록 만들어 주십니 다.
그런데 때로는 그렇지 못할 때가 있지요. 우리들이 어려움 속에 빠져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맬 때가 있어요. 다윗도 시편 23편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라고 담대하게 외치면서도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행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습니까 ?
로마서 8장 28절을 기억하십니까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는 " 어떻게
된다고요 ? "모든 것이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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