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과 순종/ 삼상 15:22-23
<조용기목사>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사무엘상 15:22-23)
우리는 모두 강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철야도 하고 금식도 하고 기도도하고 노력을 다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참으로 좋은 것이 고 또 우리 신앙생활에 유익된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믿음이 강해도 그 믿음에 따른 순종이 없으면 그 믿음은 파산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 교훈을 무리들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아브라함의 1차 믿음과 순종
성경 로마서 10장 17절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는 믿을 이유가 없습니다. 허공을 바라보고 '믿습니다'라고 고함 치는 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듣고 그 말씀에 의해서 그 믿음을 가져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위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75세가 되었을때 영광의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내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으로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 리라"(창세기 12:1-3) 이 말씀의 계시를 받고 아브라함의 마음속에는 믿음이 솟아 올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셔도 우리가 믿고 온전한 순종의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믿음은 파산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너희 본토를 떠나라고 했는데 아브라함은 본토 땅을 떠났으나 하란에서 모은 소유와 모든 사람을 다 수레에 싣고 갔습니다. 본토를 수레에 싣고 떠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불완전한 순종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떠나라고 했는데 본토를 모두 다 수레에 싣고 떠난 것입니다. 그리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했는데 그는 조카 롯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그 결과로 믿음은 파탄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가나안 땅에 이르렀을 때 그 땅에 기근이 있어 아브라함은 고향 땅에서 가지고온 모든 짐승을 잃어버리고 종들도 다 도망쳐 버리고 완전히 빈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서 애굽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애굽으로 내려가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믿음을 잃어버린 아브라함은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살아 가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내와 함께 조카를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 갔다가 그 아내의 아름다움은 그만 아내를 바로에게 시집보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애굽에서의 그의 인생은 처참한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럴때에 그는 회개하고 자복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한것을 돌이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시 그를 긍휼히 보셔서 하나님이 그 아내를 다시 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아내를 돌려 받고 그의 조카와 함께 하나님이 처음 명령하신 대로 가나안 땅으로 돌아 오려고 했습니다.
2. 아브라함의 2차 믿음과 순종
처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 하신대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 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땅으로 돌아 가는 현실 속에서 아브라함은 또다시 불완전한 불순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창세기 13장 1절은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 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친척 아비집을 떠나서 그 아내만 데리고 가라고 했는데 그는 "믿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믿습니다"라고 말만 했지 행동으로 순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로 가나안 땅에 올라 갔는데 또 다시 큰 시련이 다가 왔습니다. 순종을 하지 아니하면 아무리 믿어도 시련이 끝나지 않습니다. 창세기 13장 7절에는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올라 갔는데 아브라함의 가축과 롯의 가축이 거할수 있을 만한 땅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풀과 물을 구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가 싸우고 그 결과로 종들의 싸움은 아저씨와 조카의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아브라함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이 처음 명령하신대로 순종하겠다고 결심하고 롯과 헤어지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13장 8절로 9절에는 "아브라함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죄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마음속에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친척과 아비집을 온전히 떠나기로 결심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가나안 땅에 왔을 뿐 아니라 이제는 온전히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롯과 서로 헤어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면 그 믿음이 순종을 통하여 이제는 하나님의축복을 가져 오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니까 롯이 아브라함을 떠나고 난 다음 하나님께서 비로소 아브라함에게 말씀하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13장 14절로 17절에는 "롯이 아브라함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 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수 있을 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바라봄의 법칙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한 후 그 다음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바라보고 그것을 소유하게 된 것을 그 바라봄의 믿음을 통해서 바라볼때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축복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입술로 '주여, 주여'하고 하나님 말씀을듣고 난 다음 '믿습니다'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 하시는 조건에 부합해야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나에게 물질적인 축복을 주고 내 사업을 번창케 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 그는 올바르게 믿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삶의 풍성한 축복을 주기로 약속한 것이 기 때문인 것이 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이를 원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아브라함의 3차 믿음과 순종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이르렀을때 그 나이가 한 80세쯤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기 때문에 말씀 없이는 새로운 믿음이 출발 되지 않습니다. 이제 가나안 땅에 오는 믿음은 순종을 통해서 다 이루어 졌는데 또 다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나이 80세가 넘자 마음에 조바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모든 재산은 자기 집에서 기른 종중에 제일 우두머리 엘리에셀에게 상속을 줄 수 밖에 없다고 그는 생각하고 하나님께 그렇게 고하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몸에서 태어난 자가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서 바라봄의 법칙을 사용, 하늘의 별들을 헤아려 보도록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별들을 헤아리자 자손이 헤아린 별들처럼 많을 것이라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또다시 순종의 문제가 걸립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내를 통해서 아들을 줄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으면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때를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불완전한 순조을 했습니다. 그러니 나이 85세가 되었을때 그만 마음에 의심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흔들할 때 아내가 와서 그에게 말을 합니다. "여보! 내가 당신을 위해서 아들을 못 낳을테니 죄인 중에 죄인입니다. 후사를 이어주지 못하는 죄가 얼마나 큽니까? 그러므로 이제 나는 희망이 없으니 나의 여종 하갈을 당신에게 드릴터이니 내 여종을 데리고 가서 후사를 얻으십시오"
자꾸 사라가 아브라함을 꾑니다. 아무리 꾀어도 하나님께서 사라를 통해서 네 후손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순종해야 하는데, 그만 아브라함은 순종부분에 또다시 낙제 점수를 받고 말았던 것입니다. 창세기 16장 4절로 6절에 보면은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을 하였더니 하갈이 잉태하매 그가 자기의 잉태함을 깨닫고 그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나의 받은 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잉태함을 깨닫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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