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요한복음 6:35-40 2002. 12. 1 주일 낮 예배
제목 : 왜 예수님을 보내셨나? 찬송 : 53, 107, 324.
세월이 유수 같다고 하더니 New Millennium, Y2K 같은 용어를 쓰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2002년 12월을 맞았습니다. 대게 교회가 12월을 결산의 달로 지키면서 한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우리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정말 바쁘고 귀중한 한달 입니다. 이렇게 바쁜 일을 하다보면 정말 귀중한 일을 져버리기 쉽습니다.
12월을 맞으면서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죄악의 땅에 보내셨는가? 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는가를 알고 성탄절을 맞이해야 한다는 겁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로마의 식민지로 억압을 당하고 있는 유대인들, 인권이 유린을 당하고 경제가 착취를 당하고 있었으며 신앙과 양심의 자유까지 짓밟히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약속한 메시야가 오시면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친 로마파의 사람들을 꾸짖으시고 유대인 지도자이면서도 외식하며 백성들을 교묘히 압박하던 지도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소외되고 짓밟히는 사람들을 찾으셨고 그들의 병을 고쳐 주었습니다.
특히 5병2어의 기적을 베푸셔서 굶주린 무리들의 배를 채워주었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온 나라에 예수 붐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를 왕으로 모시려는 운동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났습니다. 공관복음에는 5병2어의 이적 사건만 기록했습니다만 요한복음 6장에는 5병2어 사건을 통해서 나타난 인간들의 요구와 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보여주시는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간들의 요구는 무엇입니까? 5병2어의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려고 했습니다. 요6:15에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그 다음날 가버나움에 가시니 거기까지 찾아왔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은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요6:26-27)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5병2어는 곧 주님 자신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고 하셨습니다. 보리떡 5개로 남자만 5천명, 아이와 여자들을 합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게 하고도 12광주리가 남게된 것처럼 떡집인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주님은 지구촌의 모든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6:35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었으나 무리들은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나 거의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까? 12월 성탄의 달을 맞으면서 이 사실을 확실히 알고 예수 잘 믿는 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1. 잃어버린 자를 찾으려고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본문38-39에 보면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라고 했는데 내게 주신 자란 예수를 믿는 성도, 예수를 따르는 무리를 말합니다. 교회로 찾아오는 무리를 말합니다. 하나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한데 그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성경에는 잃은 것을 찾으라는 교훈을 줍니다. 눅15장에 양 100마리 중에 하나를 잃으면 찾지 않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열 드라크마 중에 잃은 하나를 부지런히 찾지 않겠느냐고 하시고는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눅15:10)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기억할 것은 잃은 양이나 드라크마는 열심히 찾았습니다. 찾고는 기뻐했습니다. 탕자는 찾은 것이 아니라 돌아왔습니다. 그럴 때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눅15:24) 하며 저희가 즐거워하였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잃은 자를 찾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눅19:1-10에 삭개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세상적으로 버림받고 천대받는 삭개오에게 주님은 찾아오십니다. 열등감과 수치심에 사로잡혀 있는 삭개오를 주목하시고 불러 주십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며 세상 사람들이 미워하는 삭개오의 집에 주님은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는 기뻐하는 삭개오를 향하여 주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9-10)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습니다. 건강도 잃고 신용도 잃고 사랑도 잃고 용기도 잃고…, 이 모든 걸 다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꼭 주님이 찾기를 원하시는 것은 잃어버린 생명입니다. 잃어버린 영혼입니다. 이 영혼을 찾아서 이번 성탄절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우리 안에 있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나두고 찾아 나섭니다. 우리 안에 있는 양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똑같이 소중한 양입니다. 그러나 길을 잃어버린 양을 구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더 급하다는 것입니다. 언제 덫에 걸릴지 모릅니다. 언제 절벽으로 떨어질지 모릅니다. 언제 맹수의 공격에 생명을 잃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긴박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언젠가 기도하면 되겠지 라는 여유를 가질 수 없습니다. 만약 사랑하는 자녀나 남편이, 형제자매가 한 발짝만 다가가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천천히 네가 알아서 행동하라"고 놔두겠습니까? 무슨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멈추게 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봅시다. 이번 성탄절에 잃은 자를 찾기 위해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앞에 잃은 영혼 하나라도 찾아서 함께 성탄감사예배를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100마리 중에 한 마리가 아니라 800명중에 절반을 잃었습니다. 찾아야 합니다. 2002년 성탄절을 맞이하는 의미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를 찾으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사랑의 열정으로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찾아 나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이 한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운동이 영적인 일일구 운동입니다. 이 영적 일일구 운동이 이번 성탄절을 통해서 뜨겁게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한데 잃어버린 한 성도를 찾아 주님 품으로 돌아올 때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한 생명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면 주님은 잔치를 베푸십니다.
2.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어 영생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4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낸 목적이 무엇입니까? 요3:16을 다같이 암송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니라". 아멘!
그러므로 이번 성탄절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외아들이십니다. 독생자입니다. 하나님과 동등된 본체를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창에 찔리시고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그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다시 정케 하기도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 밖에 없네 ♬
우리는 어떤 예수님을 믿습니까? 독생자 예수, 하나님의 아들 예수,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다시 오셔서 우리의 행위를 따라 상급을 주실 예수를 믿습니까? 누구든지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에 대한 이 믿음이 없으면 인간관계의 신뢰도 형성되지 않습니다.
서로 믿지 못하는 불신 병은 인간이 가진 많은 질병가운데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이 병은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불신 병은 육체와 영혼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불신 병, 믿지 못하는 병입니다. 이 사회의 모든 문제의 출발은 불신입니다. 불신은 의심을, 의심은 인간관계의 장벽을 만듭니다. 장벽은 대화의 단절을 가져옵니다. 대화의 단절은 미움을, 미움은 분열과 갈등을 만듭니다. 분열과 갈등에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부부관계에서 신뢰가 깨지면 그 가정은 지옥과 같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면 의처증이고, 아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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