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민수기24:1-9 2003. 12. 7 주일 낮 예배
제목 : 이상을 보는 사람 찬송 : 53, 79, 204.
오늘 본문의 말씀의 주인공 발람은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아니라 이방선지자입니다. 발락에게 돈에 매수된 거짓 선지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돈에 매수된 발람에게 눈을 열어 주시니 이스라엘에게 꿈같은 일이 일어날 것을 보게되니 그 입이 열려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왔다가 축복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시간 발람의 눈을 열어서 꿈같은 일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눈을 열어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 일어날 꿈같은 축복을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이 홍해를 떠나서 광야생활을 마감하고 약속의 땅 가나안이 건너보이는 모압 평지에 진을 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모압 왕 발락이 심히 두려워하며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발락은 이방인 선지자 발람에게 뇌물을 주고 앞으로 존귀한 감투를 주어서 그를 높이겠다고 약속을 하고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힘으로는 이스라엘을 당해낼 재주가 없기 때문에 신의 힘을 빌리려고 한 것입니다. 민22:21이하에 보면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나갔다가 나귀가 입을 열어 발람 선지를 책망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간 발람 선지는 저주 대신에 이스라엘에게 축복을 했습니다. 민22:18에 "발락이 그 집에 은 금을 가득히 채워서 내게 줄지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어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하였습니다.
바람은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 수 없도다"(민23:20). "야곱을 해할 사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민23:23)고 하면서 축복하니 발락은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민23:25)고 했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발락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민23:26)고 하면서 광야에 거하는 이스라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신이 발람에게 임하시니 눈이 열려 이상 중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총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외치게 되었습니다. 뭐라고 축복했습니까?
본문 5-7절을 같이 읽읍시다. "야곱이여 네 장막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의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종자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 그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 아멘 이스라엘의 축복한 이 축복이 곧 우리의 축복이 될 줄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탐 이후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유리방황 하던 신세였습니다. 불 뱀에게 물려 죽은 동족이 많아 상심되어 있을 때였습니다.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무찌르고 지쳐있을 때였습니다. 모압 왕 발락이 선지자를 매수하여 신의 이름으로 저주하려고 했던 때입니다.
그러나 발람 선지자의 영적인 눈이 열릴 때,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발람은 민23:21에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라고 하더니 민24:5에 "야곱이여 네 장막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라고 하면서 감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의 눈을 뜨시기를 원합니다. 현재 우리교회의 어려운 형편만을 보면서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교회와 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과 축복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과 과오, 허물과 패역을 보시지 않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원합니다.
그전에 발람은 사술과 복술로 예언했습니다. 복채에 따라 거짓으로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발람의 눈을 열어 이상을 보게 하시니 그 황홀경에 압도되어 입을 열어 이스라엘의 번영을 크게 외쳤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성령게서 임하셔서 우리의 귀와 눈을 열어서 높은 이상을 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발람을 통해서 아스라엘을 축복하신 그 축복이 성도 여러분에게와 우리교회를 향한 축복의 말씀으로 역사하기를 소원합니다.
1. 번영과 축복
민24:5-7에 "야곱이여 네 장막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의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종자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 그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고 했습니다.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는 말은 이스라엘이 떨치고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정신을 가다듬어 크게 뛰어난다는 말입니다. 지금은 지쳐있고 초라하지만 이스라엘이 번영하고 뛰어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진흥한다는 말은 가나안 땅에서 번영할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차지할 영토는 아름답고 벌어진 골짜기 같으며 강가의 동산과 같고 그 동산에 심은 침향목 같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1)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다는 말은 힘있게 뻗어나가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2)강가의 동산은 비옥한 번영을 의미합니다. 3)물가의 침향목과 백향목 같다는 말씀도 하나님의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말할 때에 물가에 심은 나무로 설명을 합니다.
시1:3에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고 했으며 렘17:7-8에는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발람의 눈을 열어 주시니 이상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차지할 땅이 실로 아름다운 물가의 동산과 같은 젓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될 것이라는 걸 보았습니다. 강가, 물, 동산은 풍요로움을 상징합니다. 농경사회에 있어서 물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4)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종자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 는 말씀도 축복이 넘쳐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은 아무런 소망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불 뱀에게 물려 많은 사람들이 죽은 비극을 당했던 민족, 40년 광야에서 방황한 초라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안목으로 볼 때는 풍요와 번영과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이처럼 성도 여러분의 영적인 귀와 영적인 눈이 활짝 열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을 바라보시기를 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교회가 풍요롭고 번영하는 물댄 동산과 같은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교회가 번영할 것이라는 꿈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내일의 번영하는 우리 교회를 그려보시기를 바랍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2. 이스라엘의 승리
본문 7절 끝에 "그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애굽 왕을 바로, 블레셋 왕을 아비멜렉이라고 하듯이 아각은 아말렉의 모든 왕입니다. 이스라엘이 당시의 높은 아말렉 보다 더 높고 큰 나라가 될 것을 말합니다. 앞으로 가나안을 정복하여 통일 왕국을 이룰 것은 물론 더 나아가서 메시야 왕국의 위대성과 승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말렉은 하나님과 대대로 원수입니다. 마귀 사탄의 상징입니다. 출17:16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고 했습니다. 삼상15:2에 보면 사울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시면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라고 했습니다.
신25:17-19에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창36:12)으로 이스라엘의 본 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후미진 곳 노약자와 어린아이들이 행군할 때 처지는 사람들을 공격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했습니다. 아말렉은 마귀의 상징인 것입니다. 세상 세력의 상징입니다. 이 마귀는 약한 성도를 공략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성도는 아말렉 왕 아각을 이깁니다. 사탄을 이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고 사탄을 이길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 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인도하신 백성이기에 계속적인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내년에는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시기를 원합니다. 세상을 정복하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할 줄 믿습니다.
3. 당당한 이스라엘.
본문 8-9절에 이스라엘을 <들소> <수사자> <암사자>라고 했습니다. 이들을 누가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이 출애굽 전의 나약한 노예민족이 아니라 야생 들소와 같은 당당한 이스라엘, 어느 누구도 맞서 싸울 수 없다는 말입니다. 꿇어앉은 사자는 먹이를 낚아채기 위한 자세이며 누워있는 사자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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