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요한복음20:19-29 2004. 4. 11 부활절 새벽
제목 : 부활 신앙의 복 찬송 : 155, 154
할렐루야!! 주님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신 날 새벽입니다. 우리 모두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은총이 있기를 원합니다. 부활사건은 오직 기독교에만 있는 사건입니다. 역사 이래로 인간이 죽음에 도전해 보았지만 그 죽음을 이기지 못 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승리를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교회가 탄생되었고, 2천년 동안 교회가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전엔 유대인들이 안식일인 토요일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심으로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교회가 주일을 지키고 있는 것은 부활의 강한 변증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안식 후 첫날 저녁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이 모인 자리에 찾아오셨는데 제자들이 주님을 만났습니다. 기쁨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처럼 오늘 새벽에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도마가 없었습니다. 주님을 만나 기뻐하는 은총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노라고 한 동료들의 말을 믿지 못했습니다. 도마는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20:25)고 하였습니다. 그 후 8일이 지나서 주님께서 제자들이 모인 자리에 오셨습니다. 마침 그 자리에 도마도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의심하는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 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때 도마는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 이시니이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님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고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믿습니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부활신앙을 가지고 복된 삶을 살아갑시다.
1. 부활의 주님은 평강의 복을 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후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불안에 떨며 한곳에 모여 문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이때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하신 첫마디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즉 "샬롬"이라고 하셨습니다.
"샬롬"이란 평안하다, 풍요롭다, 범사에 잘된다, 건강하다는 말입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불안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샬롬의 새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세계는 불안합니다. 중동이 불안하고 IRAQ에는 전쟁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온 나라가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하며 4.15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계층간의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파간의 이해관계로 인한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없고 부활하신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곳에는 평강이 없습니다. 아무리 경제적 여유가 있고 세계첨단의 과학기술을 이용한다고 해도 거기엔 평강이 없습니다.
미국을 보세요 세계의 초강대국이 아닙니까? 그러나 테러의 위협 속에 불안합니다.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짐을 조사하는데 쇠붙이로 된 건 손톱깎기 하나라도 소지할 수 없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지구촌에 찾아오시기를 원합니다. 한반도에 찾아오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에, 우리의 심령에 찾아오셔서 평강의 복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가 불안에 떨고 있을 때, 고통 당하고 있을 때,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안고 고민하고 있을 때 우리를 찾아오셔서 평강의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2. 부활신앙을 가지면 담력과 용기의 복을 받습니다.
다시 사신 예수님은 두려워 숨어있는 제자들을 찾아 오셔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시며 새로운 용기와 능력을 가지고 나아가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비록 죽을지언정 주님과 함께 하겠다던 베드로를 위시한 제자들이 기가 죽고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그들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예수를 증거 할 담력을 주셨습니다.
당시에 로마 군인들과 유대의 권력자들이 예수 부활사건 때문에 야단이 났습니다. 부활사건을 숨기려 하였고, 부활을 증거하면 잡아 가두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을 만난 후엔 두려움이 없이 용기있게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하며 외쳤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행4:18-20에 "그들을 불러 경계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라고 담대하게 대답했습니다. 행5:29에는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했습니다. 무엇이 제자들에게 이런 용기를 주었습니까? 부활하신 주님이 주신 담력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우리도 이런 담력과 용기의 복을 받고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두려워하지 맙시다. 집에 있든지 성전에 있든지 다시 사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합시다. 베드로와 요한처럼 우리가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하면서 힘있게 증거 해야 합니다.
3. 부활사건은 우리에게 확신의 복을 주십니다.
도마는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의심이 많았습니다. 자기 눈으로 보고 자기 손으로 직접 만져 보기 전에는 믿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도마의 태도는 오늘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보고도 믿지 않는 세상입니다 보증을 세우고 인감도장을 찍고 공증을 해도 믿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도마는 실증주의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하셨을 때에 도마는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하며 의심했습니다. 의심에 머물러 있으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부정적이기며 파괴적이 되고 맙니다. 도마의 가슴에는 의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지 못했을 때 의심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기뻐서 감격하고 있을 때 그의 마음은 어두웠습니다. 감격도, 찬송도. 믿음도 없었습니다.
현대인의 불신앙의 병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확신의 큰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20:27)고 했습니다.
그때 도마는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0:28)라고 대답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우리 모두 부활의 주님 앞에서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런 고백을 하는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20:29)고 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우리에게 확신의 복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 불안합니까? 힘이 없습니까? 흔들리고 있습니까? 부활의 주님을 믿읍시다. 영접합시다. 우리 또한 예수 안에서 영광스러운 부활에 참여한다는 믿음을 가집시다. 부활하신 주님은 "평강" "용기" "확신" 이 세 가지의 복을 주십니다. 이 축복을 받아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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