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신명기8:1-3 2004. 8. 1 주일 낮
제목 : 광야 길의 교훈 찬송 : 53, 21, 221
이스라엘백성들의 광야 여행은 천성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거쳐야 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러기에 신8:2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의 광야의 길은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후 40년, 시내 산을 출발한 때부터 요단강 편에 이르기까지의 약 38년간 걸어온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을 가나안땅을 인도하시기 위해서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할 신앙과 생활에 대한 규범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백성의 인구조사를 철저히 했습니다. 남자 장정만 603,550명이었습니다. 성막과 성소에 봉사할 레위 인이 8,580이었는데 이들이 성막을 중심으로 대오를 정리하여 행진을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행진을 할 때는 유다지파를 선두로 모세와 아론의 지휘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혼돈과 무질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땅이 혼돈하며 공허하고 흑암의 깊음이 있는 세상을 종류대로 질서대로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시내 산을 출발하여 가데스바네아 이르는 행군을 명하셨습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에 진군하려다가 실패하고 바란 광야를 헤매게 됩니다. 그러다가 믿음으로 새 출발을 하여 요단강을 건너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성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선택된 민족답게 하나님과의 약속을 준수하며 신실하게 산 것이 아니었습니다. 광야 40년의 삶은 그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고 광야를 헤매면서 그들은 많은 실수와 범죄를 거듭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악하고 어리석으며 변덕스러운 이스라엘 민족을 때때로 벌을 주시기도 했지만 끝까지 참으시며 자비를 베풀어 한 발 한 발 약속의 땅으로 발걸음을 인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지교회를 광야 40년은 아니지만 4년 동안 광야 길을 배회했습니다. 왜 광야 길을 걷게 하였습니까? 하나님은 광야 길을 인내와 사랑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 길을 여행하면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물론 40년 동안에 일어나 사건을 한꺼번에 다 말할 수 있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몇 가지 줄거리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걸어온 광야 길을 되돌아보며 가나안 천성을 향하여 나가는 길에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를 원합니다.
1. 가데스바네아까지
출애굽하는 이스라엘의 갈 길을"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13:21-22)고 하였습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백성들이 노약자들과 함께 걸어가도 약 2주간이면 넉넉히 도착할 수 있는 가나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불뱀과 전갈이 있는 광야 길로 그 백성을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이렇게 빠르게 갈 수 있는 지름길에는 강한 대적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들은 그들을 이길만한 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내 산기슭에 이스라엘을 집합시키시고 출애굽한지 제2년 2월 20일에 출발하여 가데스바네아 길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 여정이 민수기10:-12:까지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여호와의 산에서 출발한지 3일 길을 지나서 다베라라는 곳에 도착을 했는데 백성들이 악한 말로 여호와를 원망하고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때 모세가 기도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었는데 기브롯 핫다아와라는 곳에 이르러서 또 큰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민11:4에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라고 했습니다. 섞여 사는 무리는 이스라엘백성이 아니면서 이스라엘백성의 길에 동행하는 사람들입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따르면서도 성민이 아닌 사람들입니다.
출12:38에 보면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중다한 잡족>이 그들과 함께 하였다고 했습니다. 이들이 섞여 살면서 불평을 하고 원망을 했습니다. 이들은 겉보기에는 선민 같았는데 백성을 선동했습니다. 탐욕을 품고 원망했습니다. 정력이 떨어졌다고 하면서 고기, 생선, 외, 수박, 부추. 파, 마늘을 달라고 울고불고 야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는 싫다고 했습니다.
이 광경을 모세가 보고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정력에 좋은 메추라기를 이스라엘 진 주변의 하룻길에 2규빗(약90㎝)이나 내렸습니다.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아다가 맘껏 먹었습니다. 고기가 잇사이에 있을 정도로 먹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큰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탐욕의 무덤>입니다. 기브롯 핫다와아입니다.
오늘의 교회에도 섞여 사는 무리가 있습니다. 불평하기를 좋아하고 선동하기를 좋아합니다. 섞여 사는 무리들은 탐욕의 사람들입니다. 탐욕,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습니다. 교회는 탐욕을 채우는 곳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이용해서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 자기 명예욕을 채우려는 사람, 교권을 쥐려고 하는 무리들은 그 욕심이 채워지지 않으면 불평 불만을 합니다. 반역을 일으킵니다.
2.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데스바네아까지
기브롯 핫다아와를 떠나 하세롯을 거쳐 가데스바네아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서 12정탐을 선정하여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였습니다. 40일을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들 중에 10명은 가나안 땅에는 아낙자손들이 거하는데 그들은 내피림 후손으로 대장부들인데 이스라엘은 그 앞에 메뚜기 같다고 하면서 가나안 입성이 불가하다고 하면서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백성들은 밤새도록 통곡을 하였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우리가 능히 이기리라고 했으나 백성들이 이 두 사람을 돌로 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정탐사건 때문에 정탐한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할 것이며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 중에는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다 소멸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란광야 40년을 방황하면서 한가지 사건은 고라와 다단, 아비람, 온이 중심이 되어 당을 만들어 조직적 반란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여기에 동조하는 무리가 250명이 모세와 아론을 반역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250명 반역자가 여호와의 진노의 불에 타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너희가 250명을 죽였다고 원망합니다. 그러니 여호와의 진노로 염병이 일어나 14,700명이 죽었습니다. 그후 아론의 지팡이에 순이 나고 살구열매가 열리게 하여 모세와 아론의 지도권을 확립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건들을 통하여 배울 것이 있습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사회에 일하실 때, 인간을 세워서 일하신다는 겁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이 쓰시는 하나님의 종들이었습니다. 이들도 명예심과 이기심에 차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종종 도전을 받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질서가 흔들리고 성장과 전진에 지장을 가져온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불신앙의 다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열정탐군 보다는 믿음있는 두 사람, 소수를 기뻐하십니다. 교회는 다수결로 모든 걸 결정하는 곳이 아닙니다. 당회가 모이는데 자기 쪽의 장로수가 많다고 교인들의 총의, 하나님의 뜻도 저버리면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인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가 표준입니다. 고전10:5에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반역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당을 지어 반란을 일으키는 걸 용납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 문제들 때문에 광야 40년을 방황하였습니다. 출애굽한 1세 국민들이 멸절되어갔습니다.
우리교회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10대2의 수적우위에 있는 이스라엘 족장들의 불만처럼 수적우위에 있는 장로들의 조직적인 반란이 4년의 세월을 허비하게 하였고 성도들을 흩어지게 한 겁니다.
3. 가데스바네아에서 요단까지
환란의 40년이 지나고 정월에(민20:1)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바네아를 떠나 모압으로 행진을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에 미리암이 죽었습니다. 누이의 죽음으로 슬퍼하고 있는 모세와 아론을 향해서 므리바에서 물이 없다고 또 원망을 합니다. 므리바란 다툼이란 뜻인데 출17:7에 보면 르비딥을 므리바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므리바에서 백성들이 원망을 했다는 건 광야 40년 동안의 불신앙이 아직 남아 있었다는 겁니다. 미리암을 잃고 슬픔에 있는 지도자를 위로하지 못하고 공박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에돔 땅을 지나 가려했으나 에돔 왕이 선민의 길을 막았습니다.(20:14-21)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의 형제였습니다.(민20:14) 궁지에 빠진 형제를 도와야 하지만 에돔은 형제의 의리를 버리고 오히려 길을 막았습니다. 부득이 이스라엘이 에돔 땅을 돌아서 가야 했습니다. 그러니 백성의 마음이 상했습니다. 또 모세를 향해서 원망했습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불 뱀을 보내어 원망하는 백성을 물게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모압 평지를 자납니다. 여기엔 발람 선지자의 유혹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모압 여인과 음행하며 바알브올이란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 염병이 발생하여 24,000명이 죽었습니다. 드디어 요단 강변에 이르기 전에 두 번째 인구조사를 하니 601,730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후계자로 신에 감동된 여호수아를 안수하여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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