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 풍요로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 좀 더 큰 일을 생각합시다 ********************
렘12:1-6
불평하는 것은 신앙적으로 아직 성숙되지 못할 때의 당연한 현상입니다. 성
경을 보면 여러 신앙인들 특히 선지자들까지도 불평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다윗의 시편을 읽어보면 이런 생각들이 많이 나옵니다. 어찌하여 원수들이
나를 해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십니까? 하는 생각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시10편,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군박하오니 저희로 자기의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악인은 그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며 탐리하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저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저희 안력이 미치지 못하오며 저는 그 모든 대적을 멸시하며 그 마음에 이
르기를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나이다"고
하면서 다윗은 답답한 심정을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박국의 생각을 보십시요.
합1: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
이까? 내가 강포를 인하여 외쳐도 주께서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나로 간악을 보게하시며 패역을 목도하게 하시나이까 대저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
가 아주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 합2: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른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
하실른지 보리라
요나를 보십시요. 자기가 전도하여 그 전도하는 말씀을 듣고 회개한 니느웨
원수국가를 하나님이 용서하는 것이 도대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불평하는
자리에 있었던 것을 읽을 수 있지 않습니까? 욘4:1,요나가 심히 싫어하고
노하여 여호와께 기도했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젊은 날의 예레미야 선지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렘12:1-2,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함은
무슨 연고니이까?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
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마음은 머니이다. 다시 설
명하면, 그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 같지만 마음은 완전히 불신
하는 자들인데 하나님은 그들을 왜 심고 또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도록 도와
주셔서 형통하게 하시며 안락하게 하시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평하는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대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로서 젊은 시절에 부름받
은 선지자입니다. 남쪽은 애굽, 북쪽은 바벨론의 위협하에서 조국의 운명이
심히 급박한 때에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언하기 시작한 선지자입니다. 그래
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민족을 생각하여 눈물을 많이 흘린
종이 되었기 때문에 일명 눈물의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특히 국가적으로나
민족적으로 어려운 때에 부름받아 일한 만큼 많은 오해와 고난과 핍박가운
데서 사역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의 생각과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
을 생각하면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 1. 좀 더 성숙된 간구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젊은 날의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을 보십시요. 이것은
분명히 아직 성숙되지 못한 믿음을 가졌을 때의 간구입니다. 본문 3-4절의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보시며 내 마음이 주를 향
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양을 잡으려고 끌어 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 내
시되 죽을 날을 위하여 그들을 예비하옵소서 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온
지방의 채소가 마르리이까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사오니 이는 이 땅
거민이 악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그가 우리의 결국을 보지 못하리라 함이니
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좀 정리해서 말씀한다면, "나의 믿음을 보셔서,악한
자들을 끌어 내시되 죽일 날을 예비하옵소서 그리하여야 이 땅도 새와 짐승
도 제대로 살 수 있겠습니다"는 간구입니다. 우리도 그런 간구나 생각을 종
종 할 때가 있습니다. 악한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거나 벌을 주셔서 본
때를 보여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왜 악인들과 죄인들
과 바르지 못하게 사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잘 될까 하면서 이런 생각들
을 합니다. 불평이나 원망스런 마음이 생길 때 성도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들은 악한데 왜?"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생각속에는 나의 불평이 스며 들어있다는 문제보다 자칫하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에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악해 보이는 사람의 문제에 대하여는 성경이
가르치는 것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
해야 합니다. 악인의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들은 단지
이 세상에서만 그들의 부를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보다 더 나은 생
활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시17:14-15의 말씀이 이를 증명합
니다. "여호와여 금생에서 저희 분깃을 받은 세상사람에게서 나를 주의 손
으로 구하소서 그는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심을 입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
남은 산업을 그 어린 아이들에게 유전하는 자들입니다"고 악인의 호의호식
에 대하여 다윗은 분명한 이해를 보여줍니다. 주님의 재물로 배를 채웠음에
도 불구하고 자기의 손으로 번 것처럼 교만하고, 이 물질을 나눌 생각없이
단지 자기 자녀들에게만 쓰며, 남으면 또 다시 어린 자녀에게 넘기는 사람
들입니다. 이런 일을 보면서 원망과 불평을 하다 보면, 나의 불평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원망이 생길 수 있기에 성도들은 불평과 악한
간구는 과연 삼가하면서 보다 성숙한 간구를 해야 합니다.
"나는 의로운데 왜?"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 생각속에는 자기 자신이 교만해질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문제와 처지와 심령을 다시금 살피는 믿음을 가지고
오히려 불평하는 자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다고 자포자기하라는 말씀
은 결코 아닙니다. 나의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정당한
간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로 성숙함에 나아가십시요.
**** 2.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우리 삶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대상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습니까? 5절,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고 하십
니다. 보행자와 같은 사람과 달리기를 하다가 지쳐버리면 어떻게 말을 타고
달리는 사람과 경주할 수 있겠느냐는 하나님의 책망입니다. 성도는 능히 말
과 경주할 때를 대비하는 자세로 담대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삶의 기준과
목표와 그리고 내용을 한 단계 높여 잡으라는 말씀입니다. 일차적으로는 악
한 사람이든지 믿음의 사람이든지, 사람때문에 믿음이 흔들리면 안됩니다.
이 말씀의 뜻을 잘 깨달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보행자와 같이 걸을 때에도,
바른 방법으로도 이길 수 있다는 용기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당한 방법과 불의한 일을 가지고 승리해서는 안됩니다. 사실상 보행자로
표현되는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입니다. 이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
법대로 살아가면서도 이길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은, 윤리기준도 한 단계
높아야 하고, 생활성이나 정직성이나 도덕성이나 근면성이나 성실성에 있어
서도 한 단계 더 높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보행자와 더불어서도 이길 수 없
는 사람이, 어찌 말과 더불어 경주할 때에 이 세상과 악인을 이길 수 있겠
습니까? 결코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평과 원망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상
적인 삶으로도 이기고자 하는 담대함을 하나님이 요구하심을 믿고 행해야합
니다.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선언하셨습니까? 마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
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
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23장에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혹독하게 비판하셨습니다. 그 가운데 마23:23의 말씀을 우리가 주목해 보아
야 합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여, 너희가 박하
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義와 仁과 信은 버렸
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십일조로 대표되는 "신앙의 올바른 모습"도 제대로
행하여야 할 것이요, "의롭게, 사랑을 베푸는, 그리고 믿음있게" 살아가는
생활의 모습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보다 더 낫게 보여야 한다는 말씀입니
다. 오늘날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누구입니까? 저희 교단의 조직신학
자이셨던 박형룡목사님은 "오늘날의 불교인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최소한
불교인이나 이방종교인보다 더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의롭게 되어야 하
나님의 나라 백성의 자격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보행자가 누구입니까? 같이
믿는 신자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불쌍히 여기는
불교인이나 기타 종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과 경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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