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 풍요로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 등불의 사명 ********
성경본문: 막4:21-25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나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요절 : 막 4:2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풍성한 자원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자가 되시므로 부족함이 없다고 신앙고백
했습니다. 다윗의 신앙고백이 여러분과 우리 교회의 고백이 돼서
여러분의 영혼을 사랑하므로 뿌린 복음의 씨앗이 열매가 맺어져서 우리
교회 삼층까지 꽉 차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전도의 일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부지런히 전도해야 합니다. 오늘 저는 전도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등불의 사명’, 등불은 무슨 사명이 있을까요?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서 등불의 의미와 사명에 대해서 찾아보겠습니다.
옛날에 우리가 등불이 없을 때는 반딧불을 잔뜩 잡아다가 호박 속을 파서
거기에 반딧불을 넣어 훤하게 비치면 글씨를 읽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소나무 송진(광솔)을 이용해서 불을 붙여 글을 읽기도 했고, 기름이 생긴
후에는 그릇에 심지를 만들어 놓고 불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그 후에
등잔이 생기고 램프가 생겼습니다. 램프를 시골예배당 강대상 앞에 놓고
환하게 비치면 큰 문화혜택을 받은 사람들처럼 어깨를 펴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낮인데도 전등을 켜놓고 예배드리는
좋은 세상이 됐습니다. 이와 같이 등불은 세상을 밝게 하고 편리하게
하고 유익하게 합니다.
등불의 영적인 의미를 찾아보면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의
말씀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마 5:13)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 5:14)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마 5:15)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성경이 말하는 등불의 의미는
(1) 등불은 말씀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요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창 1:3)
즉 빛은 하나님의 창조적인 말씀이며 말씀자체가 하나님인 동시에
하나님은 그 빛으로 우리에게 임하셨습니다. 말씀이 없는 사람은 빛이
없는 사람으로서 어두운 가운데 거했습니다. 그러므로 빛이 없는 사람은
어두움을 좋아하고 빛이 있는 사람은 어두움을 싫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사람은 어두움을 내쫓는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은 도덕적으로 어둡고, 양심적으로 어둡고, 사상적으로 어두운
세상입니다. 특히 북한은 사상적, 경제적인 암흑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요즘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 마음과 얼굴이 어둡습니다. 이런 시기에 여러분과 저는 말씀에
충만한 자가 되어 어두움을 밝히는 빛이 되어 지시기 바랍니다.
(2) 등불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합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빛을 따라갑니다. 찬송가 503장 가사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 않네/
믿음의 사람은 고난과 역경이 와도 주님의 축복의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바울은 믿음이 좋은 로마교인들에게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롬 1:8) 라고 증거했습니다.
유다서 1장 20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임해야 믿음이 굳건해집니다. 그런데 오늘날 여러분과
저의 믿음이 약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 11:6)
(3) 등불은 사랑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은 사랑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은 우리들에게 사랑에 관한 말씀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성령이 충만하여 방언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꽹과리에 불과합니다. 장차 될 일을 알려주는 능력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그 예언의 능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믿음이 돈독하여
절망가운데서 소망을 갖게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는 그런 헌신을 할지라도 사랑으로 인한
것이 아니고 한낱 자기의 명예를 위한 것일 때 자기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사랑이 식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엘리
제사장의 시대에 사무엘이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 엘리 제사장의 믿음과
말씀과 사랑이 식어졌습니다. 그러므로 그 세대를 꺼져 가는 등불시대
라고 말합니다. 그때 사무엘이 일어나서 등불을 환하게 비췄습니다.
등불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등불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과 성공은
정비례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우리 삶의
기본원리도 하나님의 사랑 위에 있기 때문에 이 사랑이 나타나면 모든
것이 생명감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4) 등불은 은혜입니다.
성경에 ‘열 처녀의 비유’가 마태복음 25장 1~1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 처녀가 다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만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회개할 때도 있습니다.
회개에 관하여 히브리서 12장 17절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눈물을 흘리며 회개를 구해도 회개를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똑같은 교회에서, 똑같은 목사에게,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은혜가 있는 사람은 은혜를 사모하여 더 많이 받습니다.
은혜가 없는 사람은 은혜 받을 생각을 안 합니다. 우리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등불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등불은 등경 위에 두어야 합니다.
등불을 등경 위에 둬서 사람들의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
등불의 역할은 길잡이입니다. 옛날 크리스마스 때 아기 예수 나심을
축하하는 성탄축하 찬양을 부르며 갈 때 맨 앞에서 ‘축 성탄’이라고 쓴
등을 들고 가는 이 사람이 길잡이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믿음이 없는
세대에 어둠을 밝혀주는 길잡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오늘 우리는 말씀과 믿음과 사랑과 은혜로 충만해져서 기쁨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성경은 헌신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헌신 없이는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 헌신(獻身)은 드릴 헌(獻), 몸 신(身)자입니다. 헌신의 의미는
어떤 일이나 남을 위해서 이해 관계를 돌보지 아니하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고 몸을 드려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값진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등불은 환하게 보이게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롬 8:28)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롬 8:29)
사람들이 맑고 밝게 살려고 하면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환하게 밝아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요
등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등불이기 때문에 환하게 비춰줍니다.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길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막 4:22)
등불이 있기 때문에 밝게 한다는 것은 피차간에 간격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잘 믿는 집안은 찬송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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