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 풍요로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 갑절의 영감을 받자 ********
성경본문: 왕하2:6-11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요절 : 왕하 2:9)
시월은 참 바쁘게 지낸 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저와 함께
열심히 심혈을 기울여 봉사하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지난 17일 중국에서 고위층 간부들과 경제인들의 방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와 헌신적인 봉사 그리고 사랑을 듬뿍 담은 환영과
성경선물 그리고 만찬회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또한 오늘
저녁에는 중국 호북성의 성장(省長)의 전화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환대해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였습니다. 우리가 중국을 선교하는 뜻을
담아 하나님께 드린 기도와 헌신과 사랑에 하나님이 역사 하셔서 중국의
복음화를 이루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우리 교회를 방문한 바실리오 목사 내외, 호세 집사
그리고 이길소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서 2주 동안 머물면서 한국의 기독교
부흥과 성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여러 곳의 집회에 참례했습니다.
그들은 공항을 떠나면서 한국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세계를 복음화 할 수 있도록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문말씀을 보면 엘리야와 엘리사에 관한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엘리야는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엘리사는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엘리야는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라고 엘리사에게 말한 것을 보면 ‘갑절의 영감’을 얻기는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말씀을
듣는 중에 영감을 갑절이나 받는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왜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갑절의 영감’을
요구했을까요?
1) 악한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엘리사가 하나님의 일을 해야하는 시대는 엘리야가 일한 시대보다 더
악했습니다. 그러므로 엘리야가 역사 하던 그 힘 가지고는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므로 갑절의 능력이 아니고는 악한 세상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악이 팽창한 세대에 부르심을 입고 사명을 가진 사람은 자기
힘만 가지고는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늘 이 몸을 바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데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도 이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사랑을
나눈다고 하는 것은 배고프기도 하고 힘도 들고 고생도 하면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의 찔림 속에서 메마른 상처 속에서
그리고 십자가를 지는 아픔 속에서 나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주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버렸듯이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십자가가 없는 사랑은 인간 사랑은 있어도 하나님의 사랑은 없습니다.
곰국이 진하게 뼈를 과서 만들 때 진국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 사랑의
진액도 뼈 속에서 나옵니다. 해산의 수고를 다해 낳은 자식도 버리는 이
악한 세대에 우리가 사랑하며 살아 나가려고 하면 사랑의 진국이 되어야
합니다. 철저한 진국신앙에서 나오는 것이 영감입니다.
우리 기도원도 기도원을 위해 땀방울이 흐르고 눈물이 흐르고
헌물(獻物)을 드리는 사람과 관심이 없는 사람과는 기도원 사랑하는
각도가 다릅니다. 기도원을 사랑하는 사람은 기도원이 어려움을 당하면
기도합니다. 저는 기도원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이 영권을
얻어서 어떤 악한 것도 이길 수 있는 영적인 훈련소, 믿음의 훈련소를
만들기 위해 기도하며 사랑과 애착을 가지고 기도원을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2) 죄와 악이 노출된 시대였습니다.
옛날에는 예수 믿는 사람 중에 담배를 피울 때 화장실에 가서 살짝
피웁니다. 그러나 요즘은 직분자들 가운데 담배나 술을 먹는 사람이
있는데 공공연히 피우고 먹는 것을 봅니다. 자신의 죄를 부끄러운 줄
모르고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3) 불의가 배나 더 악해졌습니다.
욕을 해도 감각이 없어진 세대가 되었습니다.
4) 부정이 더 악해졌습니다.
사람들이 양심이 어두워지고 마음의 정직성이 없어졌습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리니…”(겔 36:26)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이러한 시대이기에 갑절의 영감을 박아야 합니다. 그러면 영감은
무엇일까요?
영감은 믿음으로 살 수 있는 힘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영력(spiritual
power)이라고 말합니다. 영감은 십자가의 길을 믿음으로 걸어 갈 때
외롭지 않고 자랑스럽게 감사하며 가는 힘입니다. 그러므로 영감은
하나님의 영적 세계를 알 수 있고 몸으로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영계이기 때문에 영적 감각이 없는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거듭나야 하겠다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내가 땅의 일을 말해도 네가 모르거든 하물며 내가 하늘 일을 말하면
알겠느냐 하늘의 일은 오직 하늘에서 내려온 나밖에 알 수 없느니라
그러나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2~15)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체험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나라 속담 가운데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 번 말로만 듣는 것보다 실제로 한 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말입니다.
우리 감리교회는 다음의 네 가지 기본이념을 갖고 있습니다. 그
기본이념은 ① 체험 ②전통 ③ 이성 ④ 성경입니다. 감리교회는 이
체험을 중요시합니다. 체험을 통해 영적 감각이 생깁니다.
그러면 영적 감각은 어디서 얻을 까요?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얻어집니다. 주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때 만나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경험을 얻기 위해서 예배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새벽예배를 하나님께 열심히 드려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특수하게 먼
곳에서 교회에 기쁜 마음으로 출석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으로
대견합니다. 그 힘은 영감입니다. 이 영감은 하나님과 나와 영적 교감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찬송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깨닫고 그 말씀가지고 생활하며 믿음의 승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찬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우리의 마음에
내주(內住)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는 어떤 것일까요? 산제사, 즉 몸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12장 1절에서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감을 얻는
예배는 몸으로 드려야 합니다.
논산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은혜를 받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는 서울에 상경하여 서울대학교에 입학했고 가까운
이웃교회에 나가게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날 학교에 출석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의 마음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는 그의
목사님께 주일날 학교에 가야 하는지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교회는 마음으로 가고 당신은
학생이니까 학교에 가라고 말했습니다. 그 학생은 목사님 하시는 말에
자신을 얻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그 학생은 마음만 가면 되는 것이구나
하고 몸이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교회접촉이 적어지고 세상접촉이 많아지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불신자가 돼버렸습니다. 그는 거의 불신자가 되었고 몸이 아픈 데가
많아졌습니다. 진찰을 해보니 끔찍한 병명이 나왔습니다. 그 후 논산에서
은혜 받았던 그 강사님을 찾아가서 말씀드렸습니다. 그 강사님은 “자네
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몸인데 그 몸이 골프장이나 등산을 가면
안됩니다. 그 몸은 하나님 앞에 가야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안수도
해주지 않고 자네 같은 사람은 한 주일 금식하고 마지막 주일날 아침에
내가 안수할 때 와서 안수 받으라고 했습니다. 이 분이 몸이 아프니까
학교도 못 가고 교회 와서 일주일 내내 금식기도를 하고 주일 날 아침에
예배참석을 했습니다. 목사님이 나와서 설교를 하고 난 후 이 청년을
안수를 했는데 하나님과 영적 교감이 이루어져서 체험이 왔습니다. 그는
마음이 뜨겁고 기쁨이 오면서 자기의 병이 낫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병원에 가서 다시 의사에게 진찰을 했습니다. 그 의사는 오진했다고
하면서 진찰을 잘못한 것을 시인했습니다. 영적인 병이 고쳐지면 육신의
병도 낫습니다.
둘째, 갑절의 영감은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겠다는
불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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