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 풍요로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 장대한 골리앗 대장 ************
자료원: 금호제일교회 장광영목사
성경본문: 삼상17:26-37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요절 : 삼상 17:36)
닭과 독수리는 폭풍을 만났을 때 취하는 행동이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폭풍이 닥쳤을 때 닭은 날개를 접고 꼼짝 않고서 주저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이와 반대로 날개를 펴고 폭풍을 헤치면서 안전한
곳으로 피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을 만나거나 고통을 당하거나
환난을 만났을 때 겁에 질려 꼼짝못하는 닭과 같은 삶이 아니라 오히려
날개를 펴고 바람을 헤치며 안전한 곳으로 찾아가는 독수리와 같은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모세는 홍해가 앞을 가로막고 있을 때 좌절하거나 백성들의 아우성치는
원망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한 후 백성을 향해 이와 같이 권면하였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이스라엘을 침공한 블레셋의 골리앗 대장은 외적으로 볼 때 장엄하고
위엄이 당당한 자였습니다. 사무엘상 17장 4절에 의하면 골리앗의
신장은 여섯 규빗 한 뼘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3m가 넘는 키입니다. 미국
프로농구 선수 중 제일 신장이 큰 사람이 2m 30㎝라고 하는데 골리앗은
키가 3m가 넘으니 얼마나 키가 컸는지 모릅니다. 한마디로 장대와 같은
자였습니다. 그의 갑옷의 무게는 오천 세겔이라고 했는데 이는 약 57㎏의
무게입니다. 그의 칼은 육백 세겔의 무게라고 했는데 이는 약 16파운드
정도입니다. 볼링선수 중 16파운드가 넘는 볼링 공을 던지는 사람이
드물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처럼 무거운 칼을 휘둘렀던 골리앗이 얼마나
힘이 장사였는지 모릅니다.
이처럼 엄청난 골리앗을 본 이스라엘 사람은 겁이 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삼상 17:24)
마침 다윗이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전방에서 싸우고 있는 형들에게 갔을
때 골리앗 대장은 이스라엘 사람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항오를 벌렸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능히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기어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섬길 것이니라”(삼상 17:8~9)
이 말을 듣고 대단히 분노한 다윗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룰 모욕하겠느냐”(삼상 17:26)
사람들은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비의 집을 자유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 대장과 싸우겠다는 말을 들은 사울 왕은 그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에게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니라”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고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모든 사람이 무서워하는 골리앗 대장과
싸우겠다고 했겠습니까?
첫째, 다윗은 위기를 바라보고
패한다는 마음을 갖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골리앗을 보고서 벌벌 떨었지만 다윗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를 도와주실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다윗이 막대기를 들거나 물맷돌을
던졌을 때 하나님이 함께 했기 때문에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정적으로 사는 사람과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내 힘과 지혜로는 도저히 해결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세상이 겁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실패했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할례 받은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이 세상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따라서 어떤 위기가 닥쳐올지라도 십자가를 튼튼히 붙잡고 있으면
승리할 수 있다는 뜨거운 신앙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의지하는 사람, 머리에 든 지식만 의지하는
사람, 자기의 경험만을 의지하는 사람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우리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져서 사업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 한 가지 생각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950년 6.25동란이 일어날 때만 해도 일인당 국민소득이 80달러도 되지
않는 가난뱅이였던 우리 나라가 이제 국민소득 일만 달러가 넘는 부자
나라가 되었는데 경제가 좀 어려워졌다고 해서 왜 실망하고
주저앉으려고 합니까?
우리는 가난뱅이를 부자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국민소득이 80달러도 안되던 시절, 외무장관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려고 출국할 때, 정부에서 100달러도 안되는 돈을 여비로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해외나들이를 갈 때 수천 달러씩 갖고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저할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과거에 우리 나라는
더도 덜도 말고 필리핀만큼만 살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제 우리 나라는
아시다시피 필리핀보다 더 잘살게 되었습니다.
골리앗을 무서워 할 것이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이 살아 계셔서 지금 이
시간에도 역사하고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다면 여러분의
입에서는 찬송과 감사가 나오고 마음속으로는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다윗은 어제의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오늘의 하나님을
믿고 살았습니다.
다윗은 막대기로 양을 물고 가는 사나운 짐승을 물리치고 자기에게
덤벼드는 사자의 수염을 잡고 쳐서 죽였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얼마나
힘이 장사였기에 그와 같이 맹수를 죽일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분명히
다윗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역사 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이처럼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장대한 블레셋의 골리앗 대장이 결코 장대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권투선수가 시합을 할 때 상대방의 권투장갑이 크게 보이면 싸울 용기를
잃게 되고 이와 반대로 상대방 선수의 권투장갑이 작게 보이면 승리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결코 이 세상을 크게 볼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보다 더 큰 나라이며 하나님이 세상보다 더 큰 역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과거의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오늘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골리앗 대장이 두렵지 않았으며 그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다윗은 사무엘상 17장 36절에서 매우 훌륭한 고백을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라”
이것은 과거에 나를 보호해 주셨던 하나님이 오늘 이 시간에도
보호하시고 과거에 나를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이 시간에도 인도해
주시고 과거에 나를 승리하게 하셨던 하나님이 오늘 이 시간에도
승리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무엘상 17장 26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군대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군대는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이 역사
하시는 군대와 할례 받은 군대와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는
군대라는 뜻입니다.
지나간 과거의 실패한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중에서도 성공하게 하신 하나님, 망한
가운데서도 흥하게 하신 하나님, 질병가운데서도 건강을 주신 하나님,
가난 속에서도 부자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오늘 이
시간에도 하나님께서 역사 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하나님 앞에서 울며불며 “하나님,
살려주옵소서. 나를 붙잡아 주옵소서. 나를 인도해 주시옵소서”하고
기도했던 사람이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집에서 살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데 왜 믿음의 졸장부가 되어서 무엇을 합시다
하면 겁을 내고 피하고 짜증을 내고 불평을 일삼게 되었습니까?
그 까닭은 하나님의 역사를 과거지사(過去之事)로만 묻어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역사 하신 하나님이 오늘 이 시간에도 여러분과 함께
하셔서 반드시 이기고 또 이기게 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다윗은 그의 형 엘리압의
신앙과 다른 신앙을 갖고
있었습니다.
엘리압의 신앙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했을 때 그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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