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 풍요로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 확실한 신앙 *****************
성경본문: 요18:33-38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주님오실 때까지 불명예스럽
게 불려질 이름이요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할 때마다 최대 역죄의 선고
자로 불려지는 이름이 본디오 빌라도입니다. 그는 로마 지배하에 있던 유대
땅의 최고 통치자였으며 예수님이 십자가의 사형을 받도록 최종 판결을 내
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분명한 주관이 없이 우유부단하게 의지가 박약
하게 산 사람이었습니다. 환경에 이끌려 흔들리며 산사람이입니다. 오늘은
이 시대가 갈수록 악해지고 혼란속에 빠져가는 이때에 그리스도인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승리하며 살 수 있는가를 빌라도의 생애를 통하여 찾아보겠습
니다.
진리에 대한 확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의로우신 예수님은 국가적인 역모나 반란죄를 저지른
삶이 당하는 십자가형을 선고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세상에 오셔서 죄인된
인간을 구원해 주시고 우리의 갈길을 안내하셨습니다. 자신을 길이요 진리
요 생명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빌라도는 돈, 명예, 권세 등 세상이 좋아하
는 모든것을 소유했지만 진리되신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 바로 눈앞에 두
고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심문할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33) 고 묻습니다. 그렇게 질문한 이유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1)
백성을 미혹했다는 내란죄 (2)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납세거
부죄 (3) 자칭 왕이라는 황제모독제 (눅 23:2)의 세가지 죄목으로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에 예수님은 "네가 왕이냐고 묻는 것은 네 자신의 생각
이냐 아니면 남들이 한말이냐"고 묻습니다.
이 질문의 의미는 예수님에 대한 바른지식을 요구하시는 물음이십니다.
빌라도가 왕이냐고 물을 때는 정치적인 왕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36)고 밝히셨습니다. 에수
님의 대답은 시시한 세상의 왕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의 왕이다. 나라를 다
스리는 왕을 다스리시는 왕중왕이시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묻는 질문이기도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
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호4:6)"고 탄식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아는
바른 지식이 있다면 거짓과 불의가 판을 치는 모래성과 같은 세상의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지식이 있다해도 진리되신 예수그
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맙니다. 빌라도는 세
상에만 관심이 있기에 영원한 세계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
과 하나님을 세상의 욕심이나 채우는데 이용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목표는 보이는 이 세상이 아니요 영원한 나라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는 체험적인 신앙을 요구하시는 질문입니다. 신앙에는 세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1) 듣는 단계
(2) 체험하는 단계
(3) 증거하는 단계가 그것입링니다.
처음에는 들음에서부터 믿음이 생겨집니다. 그러나 다음 단계로 성장해야
힘이 있습니다. 빵을 그려놓고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영양가와 맛을 설명해
도 먹어 보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집사님께서 꽃꽃이를 아름답고 조화있
게 잘 해 놓으셨는데 꽃말이 무엇이고, 향기는 어떻고 꽂을 때는 어떻게 꽂
고 이론만 장황하게 늘어놓아야 무슨 소용입니까, 직접 꽃을 꽂아 강단을
장식하고 향기를 풍겨야 의미가 있습니다. 들어서 안 예수님이 나와의 관계
에서 체험되어야 산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거하는 신앙에까지
성장할때 그 신앙이 온전한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체험할
수 있습니까? 피로에 지치고 안식이 없는 이 세상은 무엇인가 찾고 있습니
다. 그러나 헛된 곳에서 헛된 것을 찾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종일 주
께 부르짖나이다(시86:3)"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
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렘29:12-13)"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
에 갈급하나이다(시42:1) " 찾으십시오. 만나십시오. 체험하십시오.
판단에 대한 확신
판단은 행동의 기초입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아무리 심문해 보아도 유대
인들이 고발한대로 죽일만한 죄인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상대할만한 가
치조차 없다고 판단해서 유대인들에게 미루었다(31) 가 나중에 유대인의 성
화에 못이겨 채찍질도 했습니다. (19:1) 그러나 상대해 볼수록 보통사람이
아님을 알게되고 결국에는 세번에 (18:38,19:4,19:6)걸쳐 무죄를 선고하기
에 이릅니다. 그러니까 처츰에는 제대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떼로 몰려와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는 바람에 그만 판단이 흐려지고 타협
하고 말았습니다. 자기가 한 판단이 확실하다면 누가 뭐래도 자기의 권좌를
지키기 위해 예수님은 죽여도 괜찮다는 발상이 얼마나 무모합니까? 우리도
가차없는것 때문에 가치있는 것을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확실한 판단은 흔
들리지 않게 합니다.
행동에 대한 확신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함을 알았기에 풀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19:12).그
러나 의지가 약하고 주관이 분명치 않아서 그만 백성들의 고함소리에 사형
을 선고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계획하고 마음속에 간직했어됴 행동이 없
으면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호송되어 갈
때 바다에서 태풍을 만납니다. 몇일동안 시달려 살 가망이 없어졌을때 바울
은 270여명의 사람앞에서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여러분 두려워 마십시오.
배는 상할지 몰라도 여러분은 한사람도 죽지 않을 것이요 어젯밤 내가 섬기
는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내가 황제앞에 가야하므로 너와 모든 사람을
구원할 것이라 했으니 염려마시요. 얼마 있으면 섬에 도착할 것입니다" 배
안에는 선장과 그리고 여행객도 있었을 것이나 죄인의 몸으로 자유도 없는
자가 담대하게 외칠 수 있는 것은 확신입니다.
결론
확신이 있으면 천만명 앞에서라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
신이 없으면 초라한 한 사람의 천한 사람 앞에서도 겁이나서 맞설수 없습니
다. 빌라도는 선악을 분별하는 판단도 있었고 예수님을 놓아줘야겠다는 소
신도 보이고 무죄한 자를 죽일 수없다는 일말의 양심도 있었스빈다. 그러나
확신이 없어서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현대를 가리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했습니다. 예측불허의 혼란과 무질서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예수님
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사명은 다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신
앙의 확신속에 쓰임받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자료원: 윤주후목사 세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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