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 풍요로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 나는 어느 편인가? *************
자료원: 윤주후목사 세광교회
성경본문: 눅7:11-17
누가복음 7장은 갈릴리 해번에 위치한 가버나움이란 곳에서 백부장의 하인
이 죽게 되었을때 고친 일로 시작하여 본문에는 그곳에서 하룻길 정도의 거
리에 위치한 나인성이란 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과 제자들 그리고 많은 무리의 행렬이 성으로 들어갈때 시체를 앞세우고 많
은 사람이 따르는 장의행렬이 다가왔습니다. 두 행렬은 매우 대조적인데 영
적의미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생명과 사망
예수의 행렬은 생명의 길이요 시체의 행렬은 사망의 길입니다. 죽은이는
홀어머니의 외아들에 한창나이인 청년이었습니다.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귀한 아들이요 혼자사는 여인의 유일한 희망인 아들의 생명
을 앗아갔습니다. 죽음은 인정사정도 없습니다. 순서도 없이 빼앗아갑니다.
부모가 자식을 먼저 보내는 것처럼 아픔은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생명이
있어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생명이 떠난 시체는 땅속으로 밖에 갈 곳이 없
습니다. 물질, 권세, 재능이 있어도 살릴 수 없고 모든 것이 끝장이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시체 앞에서 어미의 눈물을 보시고 불쌍히 여겨 죽은 청년
을 살려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는 항상 생명의 역사가 있습
니다. 영원한 생명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하나될때 누릴 수 있습니다.
온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누구나 그중 한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길은 생명이 없습니다. 호화롭고 풍요롭고 아름다움이 있어
도 거기엔 생명이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속고 사는지 모릅니다. 그
길을 가다가 모든 것을 빼앗기고 상처받고 결국엔 좌절하고 일어설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에수님은 생명의 주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얻게하고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요
10:10).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니 예수님을 믿는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으
면 영원히 산다고 했습니다 (요 11:25) 그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사
망을 이기시고 폐하셨기 때문입니다(딤후1:10).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생
명을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않으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요5:25)고 했습
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보내신 예수님을 알때 누
릴 수 있습니다 (요17:3). 예수를 믿는 자는 청년처럼 죽어도 다시 사는 복
을 누리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생명의 길에 서야 합니다. 잠깐
있다가 날아갈 세상의 것에 속지 마십시요. 지금 좋은 것보다 영원히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능력과 무력
예수님의 행렬은 능력의 길이요 시체의 행렬은 무력의 길이었습니다. 인간
의 죽음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함께 슬퍼하며 울어주는 것.
남은 모친을 위해 기도하는 것 아니면 장지까지 따라가는 것, 그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그 일을 다해도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께서는 상한 심령을 위로하실 뻔 아니라 생명을 주셨습니다.
4월 셋째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날입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부활 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실로
죽음을 이기신 능력이야말로 이 세상 어떤 힘과 비교할 수 있습니까? 이와
같이 우리의 주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 능력을 믿고 따르며 기도할때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려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면 영적인 죽음에 있던 자들을 살리는 것입니다.
전도는 사람을 살리시는 엄청난 일입니다. 뿐만아니라 영원한 죄의 속박에
서 해방시키십니다. 나의 힘이나 과학이나 문명의 힘이 할 수 없으나 예수
님의 능력이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남을 죽이지 못해 안달합니다.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죽이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사람을 매장시키려 하는 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
나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살려내는 길입니
다. 줄을 잘 서시기 바랍니다.
기쁨과 슬픔
남편을 잃은 여인은 아들이 인생의 기쁨이었습니다. 점점 자라서 장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날 어렵고 슬펐던 과거를 잊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러나 막상 죽고나니까 더 큰 슬픔이 몰려 왔습니다. 세상의 것은 애착을 가
질수록 그 아픔이 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슬픔에 오열하는 여인에게 기쁨
을 안겨 주셨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는 38년된 병자가 움막을 짓고 살아
가고 있었습니다. 가족들도 어찌 할 수 없는, 살아있으나 꼼짝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으나 예수님은 그를 일으켜 세워 본인과 가족에게 기쁨을 주었습니
다. 권세와 물질은 풍요하나 인생의 기쁨을 모르고 살던 삭개오도 예수님을
만난후 인생의 기쁨을 찾게 됩니다(눅 19:6). 여러분 가운데 기쁨을 잃은
분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십시오.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바울은 로마감옥에 갇혀있으면서도 성도들에게 [나는 기
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빌 2:17,18)고 했습니다. 이 기쁨은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예
수 안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소망과 절망
푸른나무는 과일을 딸 희망이 있으나 죽은 나무는 희망이 없습니다. 참소
망이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린자입니까? 청년입
니까? 재능을 가진 입니까? 아닙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영생을 바라보며 죽
음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사람, 여유있는 사람 그래서 평안이 있는 사람
이 진정으로 소망이 있는 자입니다. 그래서 스데반집사는 돌에 맞아 죽으면
서도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자신을 죽이는 자들의 죄
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베드로가 진정한 소망이 세상에 있음을 알
때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번씩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있지않고
예수께 있음을 알자 그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는 큰 변화가 생겼습
니다. 장래에 대한 소망이 없이 오래산들 그것이 복이 되겠습니까? 고통과
눈물과 한숨뿐입니다. 여러분의 소망이 어디에 있습니까? 아파트, 자녀, 남
편과 아내, 부모, 형제,사업에 있습니까? 물론 중요합니다. 그것때문에 얼
마나 기도했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영원한 소망은 아닙니다. 예수의 행렬에
눈을 돌리십시오. 그곳에 참소망이 있습니다.
결론
한마리의 독수리와 벌이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대자연의 싱그럽고 광활
한 공간을 날면서도 독수리는 죽은 시체, 썩은 고기만 찾았습니다. 그러나
벌은 그런 것에는 안중에도 없고 작은꽃 봉우리를 찾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도 나름대로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엇을 구하느
냐 입니다. 세상을 구하면 사망이 따르고 예수님을 구하면 생명이 따릅니
다. 여러분은 어느 편입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