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 풍요로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구약의 교훈과 경고.]
<자료원: 김호현 교수 안양대학교 복음신문>
성경본문: 고전 10:1-11:1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우들을 구약성경에 비추어 경고하고 자기를
본받으라고 하였다. 민수기 25장에서 이스라엘 남자들이 모압 여자
들과 음행하고 이방신 우상을 숭배하였던 염병이 돌아 이스라엘 백
성 2만 4천명이 죽었다 뿐만 아니라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물려
죽었고, 모세를 원망하다가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이 구약의 역사
적인 사건들을 들어서 고린도교회 신자들을 교훈하며 책망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피할길을 꼭 열어 주신다. 시련을 주시되 감
당할 만큼의 시련을 주시고 그 시련을 벗어날 길도 열어주신다고
강조하였다.
간음하지 말고, 우상숭배 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
것은 다 고린도교회 교우들이 견딜만한 시련이라고 덧붙여 말하였
다. 그러나 혹시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수많은 사람을 죽일 수
도 있다고 경고하였다. 여기서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이방신인 우
상에게 바쳤던 음식을 먹지말라고 하였다. 그 음식을 먹으면 우상
인 귀신과 친교한 격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신자들은 예수께서 주신 떡(예수의 살)과 잔(예수와 연합하여
구원받은 몸이니 귀신과는 절대로 연합할 수 없는 몸이다. "모든 것
이 다 허용된다"고 한 사실은 곧 유익하다든가 덕이 된다는 뜻이
아니다. 2천년전의 고린도교회가 무엇이 풍성하고 넉넉했기에 모든
것이 허영이 되었겠는가? 그렇다 하더라도 절제하라는 교훈인 것이
다. 현재 우리의 삶은 너무도 풍요하고 너무도 자유가 많다 쓰레기
를 마음대로 산더미처럼 버리는 것을 보면 기가 막혀진다. 풍요는
쓰레기를 만들고 돈을 덧붙여서 쓰레기를 버리기에 이르렀다. 바울
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책망과 경고를 선포하고 계신다.
바울은 더 구체적으로 제사음식에 대하여 교훈한다. 시장에서 파
는 고기가 제삿상에 올렸던 것이든 아니든간에 시장에서 파는 고기
는 그것을 의심하거나 묻지말고 먹으라고 하였다. 그러나 어떤 불
신자가 고기를 대접하면서 "이 고기는 제삿상에 올렸던 고기입니
다."하면 먹지말라는것입니다. 그것은 고의로 시험당하게 한 것이
고 시험에 넘어간 것이 된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였다. 모든 이방사람에게도 깍듯
이 잘 대해주라고 부탁하신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인 것
과 같이 여러분은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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