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 풍요로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을 새롭게 하는 교회]
<자료원: 윤주후 목사 세광교회 예장합동>
성경본문: 마 5:13-16
금년도 우리 교회의 표어는 세상을 새롭게 하는 교회입니다. 19세
기 말엽에 선진국가들은 장래에 대하여 매우 낙관적인 생각을 가
졌었습니다. 인간의 삶은 모든 분야에서 진보되어가고 발전되어가
고 있었기 때문에 정치가, 철학가, 사상가등 모두가 20세기에 이르
면 전쟁도 없어지고 질병도 치유되고 인간의 모든 고통이 해소되
어 행복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21세기
를 향한 오늘의 세게는 전쟁과 굶주림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은 일군을 필요로 하셨고 오늘도 일군을 요청하십
니다. 그 일군이 교회에서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도를 지
명하여 세우신 것입니다.
세상의 소금 - 보존
예수님 당시 소금은 썩지 않도록 하는 방부제 역할을 감당했습니
다. 하나님을 떠난 세상은 죄 때문에 부패할 수 밖에 없고 부패는
멸망을 가져옵니다.누가 무너뜨려서 무너지는 것이 아니요 스스로
허물어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받
아서 세상을 정화시키고 보존하는 일을 맡아야 합니다. 그리고 소
금은 순결을 상징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점점 도덕의 수준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정직하지 못하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치부하면 성공이라
고 합니다. 노동에 있어서도 성실한 자세와 근면성을 따지지 않고
쉽게 벌고 일학천금을 노리는 사람이 능력자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정직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해야 합니다.도덕의 수준
을 높여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소금은 맛을 내는 일을 합니다.
음식은 맛이 있어야 먹을 수 있고 소화도 시킵니다. 기독교는 모
든 인간에게 생명의 맛을 줍니다. 우리는 한가지 선택 밖에 없습
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타락할 것인가? 중간은 없습니다. 예수
님은 분명히 신자의 위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존재로 요구하셨
고 세우셨습니다.
소금은 흔하면서 값싼 물질입니다.
그러므로 비싼 다이어몬드나 황금에 비유하지 않고 소금에 비유한
것은 약하고 어리석고 멸시받고 존재조차 미미한 인간들을 사용하
여 하나님은 크게 쓰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
을 만드실 때에도 금.은.철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흙으로 만드셔서
생명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다윗을 사용하여 골리앗을 물리치실 때
에도 갑옷이나 창으로 무장하지 않고 돌맹에 몇개를 가지고 나갔습
니다.
이와 같이 인간은 보잘 것 없는 존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림을 보관하고 있는 액자와도 같습니다. 액자가 금이냐 수텐이
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액자에 그림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
합니다. 우리는 결코 값싼 존재이나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
니다. 세상이 부패되는 것을 막아야 하고 맛을 잃은 세상에 맛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식된 다리는 무너집니다. 부패한 소돔과
고모라는 무너졌습니다. 바벨론도 로마도 무너졌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소금이란 무너쟈야 할 그곳에 소금 그릇을 하라
는 것입니다. 부정 부패를 막고 거절과 타협하지 않는 역할을 감
당해야 합니다.
세상의 빛 - 향상
교회는 세상의 부패를 막아야 하지만 세상의 미래를 인도하는 역
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밤이되면 어두워져 분간하기 힘이 듭니다.
그것 보다도 인간의 마음이 어둬지니까 자식이 부모를 몰라 보기
도 하고 국민의 세금도 도둑질하기도 하고 권세르리 악용하여 탐욕
을 채우는 등 온갖 비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의 마
음을 밝힐 수 있는 빛이 필요한데 그 빛은 복음의 빛입니다.
삭개오는 세금을 도둑질한 사람이었으나 복음의 빛이 마음속에
비춰지자 스스로 해결방법을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일어
나는 온갖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방법은 복음을 전하는데 있습
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속에서 어둠을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촛불이나 등불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고 불을 붙여야 빛을 낼 수 있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
스도에 의해 점화된 후에야 빛을 비출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존재하는 빛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값비싼 전등을 달
았다해도 발전소와 선이 연결되지 않았다면 빛을 비출 수 없습니
다.
그러므로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갈수록 기독교 인구가 늘어나는데 세상은 변화되지 않는가
하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많은
데 정작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그리스도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둔 세상에 나갈지라도 내 안에 계신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
에 세상을 변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찾고 계
십니다. 어떤 사람을 찾고 계십니까? 정치가나 재벌이나 학자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그 사람만이
세상을 비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빛은 멀리서도 보입니다. 그와같이 그리스도인도 많은 사람에게
보여져야 합니다. 가까이는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그리고 직장이나
사업장에서 모범이 되어서 보여줘야 합니다. 교회에서 신앙생활 잘
하다가 밖에 나오면 다른 사람이 되는 수가 많습니다. 이는 마치
집안에서는 불빛이 잘 비치다가 밖에 나오면 불이 꺼지는 것과 같
습니다. 밖에서 부는 세속의 바람이 너무 거세기 때문입니다. 그러
니 어둠을 비출 수 없습니다. 물건을 사고 팔때, 공사를 시공할
때, 운전할때, 공무원으로 일할 때, 남의 돈을 팔아 관리할 때 등
어떤 경우에라도 그리스도인은 진실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야 합
니다.
그리고 빛은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등대 가로등 신호등은 방향을 안내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빛된 사
명은 오늘의 현실이 썩지 않고 든든히 설 수 있도록 세우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향한 안내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분명한 미래
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있기 때문에 그 소망
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빛을 비추게 하라 저희로 착
한 행설을 보게 하라(16)"고 했습니다. 그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원하십니다. "너는 내개 나아
와 내 말을 듣고 행하라(눅 6:47)" 그것만이 하나님의 자녀됨이요
믿는자의 열매맺는 삶입니다.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숙하여 세상을 새롭게 변화 시키는 주역이 됩시다.
결론
우리는 양초나 장작과 같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아무것도 못합니
다. 그러나 예수님에 의해 불이 붙여지면 땅끝까지도 비출 수 있
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영생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가진다면 세상의 어떤 세력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
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아 복음을 전할때 얼마나 많
은 악한 세력의 바람이 불었습니까? 그러나 그 바람은 불을 끈것
이 아니라 오히려 더 멀리 너 넓게 불이 번져 나가게 하였습니
다. 그래서 우리에게까지 불이 번져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안
산에서 농.어촌 구석으로 한국에서 세계로 불이 번져 나가도록 우
리의 사명을 다해야 겠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성도와 교회가 되는 역사를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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