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볼 말씀은 요한복음 5장 19절로 35절입니다. 말씀을 통해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19절로 20절 말씀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됨을 주장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비난을 부인하는 대신에 그것을 당연한 사실로 인정하셨습니다. 만일 오늘날 어떤 사람이 있어 예수님과 같은 주장을 한다면, 우리는 그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분명 정신이 온전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주장하신 대로 그러한 분이든지 아니면 거짓말장이든지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만일 그분이 거짓말장이라면 불쌍한 사람들에게 행하신 모든 선한 일들을 설명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을 신뢰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을 위해 죽기까지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사역 안에서 자신이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되어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만일 안식일에 사람을 고치는 것이 죄가 된다면 그것은 아버지 하나님께 죄를 씌우는 것이 됩니다. 예수께서는 오직 아버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 외에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같은 방법으로 똑같이 행동하시며, 함께 일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인간으로 세상에 오셨을 때, 그분은 범사에 자신을 아버지께 복종시키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영광과 신적 속성의 독자적인 발휘를 포기하셨습니다. 광야에서 사단은 예수께 신적인 능력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라고 시험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독자적으로 행동하기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아버지와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에 완전히 의존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보이시고 그 일을 하게 하셨을 뿐 아니라 당신의 사랑을 아들과 나누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당신의 일을 아들에게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소경된 종교 지도자들은 아버지도 아들도 알지 못했기에 예수께서 행하고 계시는 일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21절입니다.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죽은 자를 살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예수님의 주장이 유대인 지도자들의 눈에는 참람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그런 권세가 있다고 알았기 때문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여호와께서 세 가지 위대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
각했는데, 그것은 하늘 문을 열고 비를 내리게 하는 열쇠, 태를 열어 잉태케 하시는
열쇠, 무덤을 열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 열쇠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아직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시는 것을 목도하지 못했기에 예수님의 이 주장은 더욱 극심한 반대를 불러 일으켰던 것입니다. 22절로 23절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께서는 당신의 사역이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되다고 주장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심판을 행하심에 있어서도 아버지와 동등되심을 주장하셨습니다. 정통적인 유대인들에게 있어, 여호와 하나님은 온 세상의 심판자이셨습니다. 그리고 그 존엄한 호칭을 감히 자신에게 적용시킨 자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렇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을 심판자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친히 하나님되심을 주장하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자신이 아버지와 똑같이 공경을 받으셔야 할 동등성에 대해서도 주장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위임받은 심판자라는 사실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분을 공경케 하는 이유가 되어야만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곧 아버지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우리가 아버지를 알 수도, 예배할 수도, 섬길 수도 없습니다. 25절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본절에 나오는 "이 때"는 좁은 의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에게 구원의 진리를 증거하시던 공생애 기간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정확한 의미는 하나님의 복된 소식이 도처에 선포되고 있는 오늘날의 신약시대를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란 말도 좁은 의미에서는 육체적으로 숨을 거둔 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넓은 의미에 있어서는 영적으로 죽음 상태에 처해 있는 인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원죄와 자범죄로 인해 죽음을 선고받고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죽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인간을 죽음으로부터 구해 내려는 특사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니 그분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전 인류를 향하여 죽음을 면제하는 사면령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누구든지 그 같은 사면령을 믿고 죽음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들어서기만 하면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26절로 29절입니다.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우리의 생명은 파생되어 온 것이지만, 예수님의 생명은 자신 안에 있던 본래의 것입
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주"시었기 때문에 무덤은 그를 붙잡아 둘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기 목숨을 버리셨고, 그것을 다시 취하셨습니다. 그분은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셨기 때문에 자기를 의지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 생명을 나누어 주실 수가 있습니다. 장차 신자들은 죽음으로부터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진리는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로 18절과 고린도전서 15장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부활은 재구성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이미 썩어진 육체를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부활의 몸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기에 적합하게 지어진 영화된 새 몸입니다. 죽음이란 신자에게 있어 마지막이 아닙니다. 그것은 또 육체로부터 분리된 영으로서 하늘에서 사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전인격적으로 구원하시는데, 거기에는 우리의 몸도 포함됩니다. 이 생명의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재림하셔서 자기 백성들을 부르실 때 있게 될 것입니다. 신자들은 부활의 몸을 입고 영광 가운데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불신자들 또한 부활의 몸을 받게 될 것인데 그들은 심판을 받고 나서 그 몸으로 형벌을 겪게 될 것입니다. 30절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시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결코 손끝 하나도 움직이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으니 그것은 곧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려는 것이니라"는 4장 32절로 33절 말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1절로 32절입니다.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거하면 내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되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그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
사도 요한은 30절로 47절에 걸쳐 예수께서 자신의 신성을 증명하는 네 가지 증거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증거가 바로 31절로 32절 말씀에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가장 첫 번째 증거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거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하나님의 증거는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와 변화산에서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본 요한복음 12장 28절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증거가 천둥과 같은 하늘의 소리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로 오염된 사람들은 그 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33절로 35절입니다.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였느니라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거를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라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이라 너희가 일시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두 번째 증거는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께서 누구신지 알고 있었고, 그리하여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실하게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자신은 그와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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