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3요소
골1;3~8
박천수목사(나눔의 교회)
현대 기독교의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현대 최고의 복음주의 신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제임스 패커박사는 그의 저서'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책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를 네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패커박사는 "구속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떤 원리들로 살아가는가?" 라고 물으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야 할 신앙적인 삶의 원리를 네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의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살아가야 할 신앙의 원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두번째 삶의 원리는 이웃을 항한 삶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웃을 향한 사랑과 헌신, 그것이 그리스도인이 살아야 할 신앙적인 삶의 원리라고 말합니다. 세번째는 자유의 삶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속받은 자로써 말씀안에서 참 자유를 느끼며 살아야 할 것을 교훈합니다. 마지막 네번째 원리는 항상 하나님을 기대하고 그분께서 주시고 베푸시는 은혜를 갈망하고 사는 것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라고 했습니다.
당신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써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신앙의 원리안에서 살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살라고 요구하시는 신앙의 원리에 따라 살아야 할 자들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골로새 교인들을 생각하고 그리스도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그들이 살려고 노력했던 신앙의 모습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골로새 교인들은 신앙의 3요소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그 신앙의 3요소 대로 신앙인이 지켜야할 신앙의 원리를 따라 믿음의 삶을 살고 있었다고 바울은 칭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칭찬하고 있는 신앙의 세가지 원리는 무었일까요?
첫째로, 믿음 입니다.
어느 사람이 교회에서 봉사하는 성도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봉사하십니까?" 그러자 한 성도는 "하라고 하니까 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다음 성도는 "집사로서 봉사하지 않으면 눈치보이니까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세번째 성도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믿음으로 합니다. 비록 힘들고, 바쁘지만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신앙인이 가져야할 제1 원리는 믿음으로 살며, 믿음으로 섬기는 것임일 잊지마십시오, 찰스 콜턴은 "믿음은 종교의 영혼이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그리스도인에게는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을 골로새 교인들이 간직하고 있었다고 바울은 칭찬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옳바른 관계 속에서 아름다운 믿음을 간직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4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에 대해서 감사한다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란,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옳바른 관계를 맺는것, 그것이 믿음이 아닙니까?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변함없이 그분을 의지하며, 그분과 함께하는 것이 믿음이 아닌지요? 믿음, '피스티스'라는 말의 뜻이 바로 그 뜻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원리와 신앙의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향한 변함없는 자세와 신뢰의 삶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변함없이 의지하고 신뢰하며 그분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골로새 교인들이 간직하고 있었던 변함없는 그 믿음이 있으십니까? 그 믿음을 간직하는 것이 신앙인이 지켜야할 제1원리 입니다.
둘째는, 사랑 입니다.
바울은 4절 하반절에서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라고 말하면서 골로새 교인들의 사랑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골로새 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그 사랑을 나누며 성숙한 신앙의 삶을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랑은 믿음과 항상 함께하는 것임을 잊지마십시오, 사랑이 없는 믿음이 있을 수 없고, 믿음이 없는 사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골로새 교인들은 인정과 사정에 억매인 그런 사랑을 한것이 아니라 아가페적인 사랑을 나누며 서로가 이 사랑안에서 하나가 되려고 믿음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것은 그들이 믿음으로 살았다는 것에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믿음의 구체적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습니다만 골로새 교인들이 믿음으로 살았다는 것은 곧 사랑을 실천하며 살았다는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도 믿음이 있다면 이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랑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인이 지켜야 할 신앙인의 제2 원리 입니다.
마더 테레사 여사는 이 사랑의 원리를 실천하기 위하여 이렇게 고백 했습니다.
"당신이 가는 곳마다 사랑을 전하세요, 먼저 당신 자신의 집에서 그 일을 실천하세요, 당신의 자녀를, 아내와 남편을 사랑하세요. 그리고 그 다음엔 옆에사는 사람을 사랑하세요. 어떤 사람이든지 당신을 만나고 나면 더 나아지고 행복해지게 하세요 신의 사랑이 당신을 통해 표현되도록 하세요, 당신의 얼굴에, 당신의 눈에, 당신의 미소속에, 그리고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 속에 신의 사랑을 표현하세요"
당신도 이 사랑의 고백으로 아가페적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신앙인이 지키며 살아야 할 제2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세째로, 소망 입니다.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감사한 세번째 이유는 그들에게 하늘에 쌓아둔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비록 이 세상에서 힘든 박해와 고난의 삶을 살았지만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5절에서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인함이니" 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골로새 교인들은 비록 이 세상에 몸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은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었으며, 그 나라를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이었고 그들의 푯대였습니다. 그들에게 이런 소망이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그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성도에게는 하늘의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의 현세적인 소망과 세속적인 소망이 아니라 우리가 장차 들어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이 소망을 간직하고 사는자 입니다. 우리는 현세적인 소망만을 기대하며 살지는 않습니까? 너무도 오늘의 삶에 억매여 있지는 않는지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오늘의 어려움도 이기며, 내일의 소망을 삼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당신에게 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으신지요? 이 소망을 간직하고 사는 것이 신앙인이 가져야 할 제3의 원리 입니다.
그런데 골로새 교인들의 이 신앙의 원리가 무엇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란 말입니까? 골로새 교인들의 신앙의 원리인 믿음, 사랑, 소망은 복음의 말씀으로 인해서 세워진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이 그들을 신앙의 원리에 굳게 서게 했습니다. 바울의 전도를 받아 바울의 동역자가된 에바브로가 전한 복음의 말씀을 듣고 골로새 교인들은 신앙의 원리를 지키며 살 수 있었습니다.(1;7)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신앙의 원리 안에서 살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잊지마십시오, 복음의 말씀에 굳게선 자만이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원리를 아름답게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이 복음의 말씀으로 아름다운 신앙의 원리를 세워가기를 주님이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나눔의 교회, 박천수목사 (3492~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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