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6과 참좋으신 하나님
본 문 : 야고보서 1:16-18
찬 송 : 446장 455장
하나님은 저 구름 위에 앉아서 긴 수염을 휘날리며 지팡이를 잡고 누가 무슨 잘못을 하는가 살피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격이심을 누누이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어떤 인격을 가진 분이신 지 잘 알려줍니다.
첫째,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17절).
16절에 보면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탄에게 속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좋은 분이란 사실을 사람들이 인정하지 못하도록 속이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기냐는 의문을 가지게 하여 결국 하나님은 좋은 분이 아니란 생각을 가지도록 유혹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17절에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나쁜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온갖 좋은 것과 온전한 것들이 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탄은 어둠이고 하나님은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나쁜 일들은 어둠에 속한 것으로 사탄이 주는 것입니다. 반면에 빛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들에게 하늘로부터 좋은 것들만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들은 불완전하지 않고 온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고 온전한 것을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시편기자는 이러한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을 자랑하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나의 대적, 나의 원수된 행악자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시27:1- 3).
둘째,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17절).
하나님은 기분에 따라 돌변하는 인간과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한번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일정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은 애매 모호하지 않습니다. 아주 분명하고 확실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액면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일입니다. 성경은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에 대하여 보다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23장19절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그러므로 우리들은 기록된 성경 66권 말씀 전체를 일점 일획도 틀림없는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다루어야 합니까? 요한계시록 1:3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읽고, 듣고, 또한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18절).
본문에 기록되기를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야고보서가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란 점을 이해해야 바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첫 열매입니다. 그들로부터 시작해서 전파되기 시작한 복음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전달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란 하나님이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신" 자입니다. 달리 말해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새로운 탄생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신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낳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그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아주 귀한 존재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를 낳으시되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셨습니다. 감정이나 기분으로 낳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그 말씀을 존중하며 그 말씀의 교훈대로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셔서 하나님의 친자녀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말씀을 통하여 알게 하시고, 말씀을 순종함으로 늘 사랑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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