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의 찬양 인물들
'찬양'이라는 한 가지 목적으로 연결된 두 사람 마할랄렐과 유다. 이 두사람의 이름은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다. 또 유다의 자손인 다윗왕은 자타가 공인하는 찬양의 왕이다.
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찬양의 대상인 메시아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분이었다. 찬양으로 시작하고 찬양으로 끝을 맺는 성경역사를 마할랄렐과 유다를 통해 짚어간다.
◎ 마할랄렐의 찬양과 자랑
게난이 70세에 낳은 아들 '마할랄렐'이라는 이름의 뜻은 '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라는 뜻이다. (창 5:21) 먼저 '마할랄'은 칭찬, 찬양이라는 의미로 찬양하다. 자랑하다. 찬송하다. 칭찬하다를 의미하는 동사형 '할랄'에서 온 말이다.
할랄에 해당하는 어근은 성경에 260회나 나오며 어떤 대상의 뛰어난 속성이나 위대함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할랄'과 동의어로 사용되는 히브리어는 '야다', '라난', '쉬르', '바라크', 가달, 룸 자마르 등이 있다. 다음으로 엘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이다.
곧 마할랄렐은 여호와 하나님의 전지전능함과 인류에 대한 영원한 사랑에 대한 감사와 찬양 그리고 자랑을 뜻하는 것이다.
◎ 유다와 다윗왕의 찬양
야곱이 레아를 통해 낳은 넷째 아들' 유다'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라는 뜻이다. 유다의 히브리어는 '예후다'로 '사람'과 '영토' 의 명칭으로 사용된 고유명사다. 예후다의 뜻은 감사하다. 기리다. 찬양하다. 고백하다. 인정하다. 축사하다. 등을 의미하는 동사인 '야다'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구약에서만 800회 이상 그 이름이 사용될 정도로 찬양과 감사의 흔적을 남긴 사람이 바로 유다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유다의 후손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역사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유다의 자손인 다윗이다. 다윗은 왕으로서 수많은 악기와 악사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 다윗의 시편과 할렐루야
다윗의 하나님께 대한 찬양은 시편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50편의 시 대부분이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 차 있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사를 말할지어다. 그 성호를 자랑하라" 이 같은 찬양의 시가 바로 다윗의 시편이다. 이러한 다윗의 하나님께 대한 찬양의 삶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바로 '할렐루야'일 것이다. 여기서 할렐루야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의미다. 마할랄렐과 동의어라 할 수 있다. 다윗은 시를 시작할 때나 마칠 때에 이 할렐루야를 붙이기도 했다.
◎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
이처럼 마할랄렐과 유다는 '찬양'이라는 한 가지 목적으로 연결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이름은 유다의 후손인 다윗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까지 미리 보여주고 있다. 창세기49장 8절에 기록된 유다에 대한 야곱의 마지막 예언과 축복에서 이를 엿 볼수 있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 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본 구절은 유다의 자손인 찬양의 왕 다윗에 대한 예언이며 궁극적으로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구세주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다. 궁극적으로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 곧 하나님만이 영원히 찬양 받을 만 왕의 왕이시라는 것을 지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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