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 1:20).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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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동지사 대학에 분규가 일어났을 때였습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완전히 두 파로 나뉘었습니다. 어느 날 총장은 교직원들과 전교생을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이번 분규의 총책임자를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엄숙하게 말하고는 자신의 팔을 걷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굵은 벚꽃 나무 막대기로 자신의 팔을 계속 사정없이 세게 내려쳤습니다. 막대기는 부러지고 팔에는 피가 줄줄 흘렀습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교직원들과 모든 학생들은 피를 흘리고 있는 총장 앞으로 나와 자기들이 잘못했다면서 눈물을 흘리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이로써 적대관계에 있던 사람들이 화해를 했고, 사람들은 온전히 하나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화해에 대해 특별한 강조하면서 예물을 가지고 제단에 드리기 전에 먼저 형제와 화목하라고 말합니다. 인간과 불화한 가운데 있으면서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화해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화해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희생의 대가가 있어야 이루어집니다. 마음에 상처 입은 자를 위로하고 낮은 자를 높여주고 우는 자와 같이 울고,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화목의 전령이 되십시오.
주님, 저도 화해의 사도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지금 화해해야 할 사람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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