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 12:18).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궤휼이 있고 화평을 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잠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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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단편 중에 『불이 나서 집을 태워 버렸다』는 제목의 소설이 있습니다. 거기 보면 이웃에 사는 두 농부가 등장합니다. 이 두 집은 평소에 이웃사촌으로 사이좋게 지냈는데, 어느 날 한 집에서 키우는 암탉이 어쩌다 옆집으로 넘어가서 그 집 마당에 달걀을 낳았습니다. 저녁 때 이 사실을 안 암탉 주인이 달걀을 찾으러 갔으나 오히려 옆집 여주인과 말다툼이 벌어지고 서로에게 “도둑놈”, “몹쓸 계집”, “비열한 인간” 등등의 욕을 하다가 급기야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재판은 무려 6년이나 걸렸으며 그동안 그들은 마치 개가 서로 물어뜯듯이 서로를 필사적으로 헐뜯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한 농부가 옆집에 불을 질렀고 결국 그 불이 자기 집으로 옮겨 붙으면서 두 집이 한꺼번에 잿더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스럽게 그 자녀들이 다시 화해를 하고 전처럼 이웃사촌으로 화목하게 지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소한 것 가지고 집을 다 태워버리는 어리석음을 우리도 범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가지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십시오.
주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과 화목하게 하옵소서.
이웃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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