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골 3: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한 번은 청년들에게 설교를 하고서 질문할 것이 있으면 질문하라고 했는데,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더니 사모님하고 싸운 적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말다툼한 적은 있다고 했더니, 다른 학생이 손을 번쩍 들어 말다툼의 원인을 물었습니다.
제가 유학 갔다 와서 치약을 하나 샀는데 그때만 해도 재료가 형편없어 치약을 한번 누르면 튜브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좀 물건을 아끼는 성격이어서 밑에서부터 눌러 쓰다가 다 쓰면 말아서 쓰는 사람인데 아내는 앞에서부터 눌러 썼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싸우다, 싸우다 두 개를 사가지고 이것은 내 것, 저것은 네 것, 그러고는 메모지에다 ‘내 치약 쓰는 놈 죽인다’고 써서 붙여놓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부흥회 때 숙소가 마땅치 않아 우리 집에서 강사님을 모셨는데, 메모지 떼어버린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놔둬서, 그 강사님이 양치질한다고 들어갔다가 일주일 동안 한 번도 안하고 간 것 같았습니다. 그 강사님은 그것을 보고 ‘이 가정에는 굉장히 싸움을 자주 하는 모양이다’ 생각하셨는지 설교가 그 다음부터 ‘싸우지 마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 가정에 들어오셔서 중심이 되어야 가정이 화목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가정으로 만들어 가십시오.
주님, 예수님이 중심되는 가정되게 하옵소서.
배우자의 특성을 수용하십시오.
 | | 긍정적인 아내의 남편은 잘 됩니다 - 캐롤 라드 지음 |
우리 모두는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의 기대치를 가지고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곧 그 기대치에 대한 환상은 깨지고, 결혼이라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삶의 연속이며 어쩌면 ‘두 죄인 간의 만남’으로 인해 더욱 힘겨운 싸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현실로 경험하게 된다.
저자는 본서에서 남편과 아내, 두 사람이 아닌, ‘아내’의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다. 결혼관계에서 아내가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의 원동력은 결국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아닌 하나님과 아내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내로서 우리가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관계를 날마다 새롭게 함으로써, 하나님이 선하게 계획하신 결혼생활을,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원리들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풀어 나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인간적인 약점과 나약함에 대해 관대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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