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시 14:1).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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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농부가 학식과 덕망이 높기로 소문난 선비를 찾아갔습니다. “선비님, 제 어려움을 해결해 주십시오. 제게는 오랫동안 사귀어온 절친한 친구가 있는데, 같은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동고동락했습니다. 그런데 장사로 돈을 번 뒤 그 친구는 길에서 만나도 아는 척도 하지 않습니다. 어찌 그럴 수 있습니까?”
선비는 한참 동안 눈을 감고 있더니 창 밖에 무엇이 보이는지 물었습니다. 농부는 산과 집과 빨래하는 아낙들, 논길을 거니는 노인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선비는 이번에는 거울을 보게 하고는 무엇이 보이는지 물었습니다. 농부가 자신의 얼굴이 보인다고 말하자 선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 걸세. 인간은 돈을 갖고 있지 않을 때에는 자네가 창문에서 본 것처럼 무엇이든 볼 수 있지. 그러나 재물이 생기면 유리 뒤에 종이를 발라 놓은 것처럼 자신밖에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하게 된다네.”
재물을 사랑하는 자는 자신밖에 보지 못하는 어리석고 불쌍한 영혼이 됩니다. 주님이 주신 재물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을 베풀며 사시기 바랍니다.
“주여, 재물로 인해 눈이 어두워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 거울을 통해 남을 보고 창을 통해 나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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