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눅 15:10).
●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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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의 성자 프란시스가 구원받은 지 얼마되지 않아 겪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그는 우연히 나환자를 만났습니다. 그 나환자를 보는 순간 그는 한편으로는 가서 기도해주고 싶은 마음이, 다른 한편으로는 ‘병이 전염되면 어떡하나’하는 두려움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두려운 마음이 이겨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그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는 마음의 부담 때문에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가 나환자를 지나쳤는데 그것이 잘못입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왜 그를 그냥 지나쳤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솔직하게 “더러운 병이 전염될까봐 그랬습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나환자보다 나으냐? 너는 그 나환자보다 더 더럽혀진 죄인이었다. 그런 너를 내가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했다.” 그 순간 그는 다시 나환자에게 돌아가 그에게 입맞추고 축복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배풀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 안에 있는 그분의 사랑을 표현하는 하루이길 바랍니다.
“주여, 당신이 나에게 행하신 일이 얼마나 귀중한 지 깨닫고, 남에게도 베풀게 하옵소서.”
● 주님의 사랑은 흘러가야 풍성해지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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