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 “천만 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시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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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4세기 경, 텔레마투스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에서는 검투 시합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었는데, 검투 시합은 로마의 원형 경기장에서 두 명의 검투사, 혹은 검투사와 사나운 짐승을 붙여놓고 어느 한 쪽이 쓰러질 때까지 계속 싸우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로마 시민들은 ‘피를 봐야 끝나는’ 이 잔인한 경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텔레마투스는 검투 시합을 막으려고 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이 ‘잔인한 놀이’를 멈추기 위해 로마 시민이 모여 있는 원형 경기장으로 갔고, 검투사와 사자가 사투를 벌이는 시합 중간에 뛰어들었습니다. 텔레마투스의 갑작스런 방해에 성난 군중은 그를 죽이라고 아우성을 쳤고, 그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텔레마투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로마 황제 호노리우스는 그 이후 로마 제국에서 검투 시합을 금했습니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 주님 주신 지혜로 행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이가 그리스도인입니다.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보여 준 용기가 오늘 이 사회의 잘못된 흐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우리 이웃의 영혼을 갉아먹는 악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러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이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악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소서.”
잘못된 관습으로 인한 사회의 악을 없애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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