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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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러스가 쓴 『세계명작우화』에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싸움쟁이가 이발소를 나서는데, 그 앞으로 어떤 이름 모를 그림자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싸움쟁이는 하루만 싸움을 안 하면 주먹이 근질근질하고 입이 사물사물해서 공연히 주먹으로 전선 주위도 휘갈겨보고 바윗돌도 쳐보곤 했습니다. 싸움쟁이는 지나가는 그 사람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어이 친구, 어데로 가는 길이야? 응?” 이 청년은 알지도 못하는 놈이 수작을 거는 것이 기분 나빴습니다. 그러나 지혜가 있는 청년이라 분통을 억누르고 뻥끗이 웃어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나지막한 음성으로 “형님, 나하고 싸우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싸움쟁이는 두 눈이 둥그래서 “물론 내가 이기지” 하고 말했습니다. 청년은 “그러면 승부는 났습니다. 나는 지는 사람이요, 형님은 이기는 사람이니 싸울 필요가 어디 있겠어요?” 하며 쥐었던 손을 놓고 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다른 사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싸웠다며 자신의 무죄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신 지혜를 사용하면 다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와 갈등 중에 있다면, 주님께 지혜를 간구하십시오. 겉보기에 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실제로 지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 지혜를 통해 평화 가운데 거하며, 더 큰 것을 볼 수 있게 하소서.”
현재의 상황이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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