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그 수종자 눈의 아들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33:11).
●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대하 31:21).
|
|
한국의 동양화가 혜촌 김학수 화백은 6.25 때 혼자 남하해서 오늘까지 40여 년을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생각하며 혼자 지내는 분입니다. 김화백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로 보는 대로 그림을 그렸고, 칠십 평생을 그림에 정진해 대가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분의 유일한 소망은 길이 남을 만한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상한 것이 한강전도입니다.
김화백은 1,300리가 넘는 험준한 한강 줄기를 여러 번 답사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 그림은 400미터의 길이를 가진 세계 최대의 그림이 될 것이라 합니다. 김화백은 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매일 여덟 시간 이상을 작업하는데, 문자 그대로 식사시간을 잊어버리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닐 정도로 정열을 가지고 임합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삶을 종교적 소명의식으로 여기기 때문에 역사 풍속화를 그리는 것도 소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최선을 다하며 그토록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입니다.
소명의식을 갖고 자신의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이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잘 깨달아 소명의식을 갖고 맡은 바에 전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저희에게 주신 일들에 소명의식을 갖고 임하게 하소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소명의식을 갖고 있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