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마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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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작가 마리아 폰 트랍은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판사요, 사회주의자인 삼촌의 집에서 성장했습니다. 자서전 『마리아』에는 그녀의 대학 시절 고백이 실려 있는데, 마리아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 반항적이었으며 무신론자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반 때 종려주일을 맞아 교회에 참석한 그녀는 미사보다는 그 교회에서 있을 바흐의 마태 수난곡 연주에 관심이 쏠려 있었습니다. 그날 크로스더 신부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는 5분간의 설교를 했고, 마리아는 그때 이상할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리아는 이튿날 크로스더 신부를 찾아가 자기의 무신론을 장장 한 시간 동안 털어놓았습니다. 신부는 듣기만 하다가 “사랑하는 자매여, 당신과 삼촌과 일방적인 독서가 당신을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당신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마리아는 그 해 종려주일부터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 어떤 일이건 주님께서는 당신의 회개를 모두 받으십니다. 오늘은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주님의 용서하심에 감사하며 다시 자유와 평안을 찾기를 바랍니다.
“주님, 늘 품어주시고 용서하시는 주님처럼 용서하며 살게 하소서.”
이미 회개한 사람을 계속 정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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