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요한복음 12:24-26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하우스보이였던 저를 미국으로 데리고 가 공부를 시켜준 미군 칼 파워스 상사(Sgt. Carl Powers)는 자신의 인생으로 저를 가르쳐 준 사람이었습니다.
파워스 상사는 여유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도 사립대에 진학할 학비를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사람이 저를 뒷바라지하느라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 교사로 지냈습니다. 그는 여기저기를 다니며 모금해 제 학비를 지원했습니다. 심지어 그나 저는 크리스천도 아니었는데 그의 도움으로 저는 명문 밥존스에서 8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목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헌신과 희생이 사람을 어떻게 살리고 세우는지, 억만금을 주고도 배울 수 없는 이 경험을 저는 파워스 상사의 삶을 통해 배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목숨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기까지 사랑하심으로 우리가 자발적으로 예수님의 삶을 따르게 하셨습니다. 파워스 상사의 사랑과 희생으로 저는 주님을 더 빨리 만날 수 있었고, 그 사랑이 얼마나 고귀한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종종 듣습니다. 믿지 않는 청년들조차 선한 영향력이란 표현을 심심치 않게 사용합니다. 참된 영향력이란 무엇일까요? 이런저런 정의보다는 말씀을 통한 우리의 삶으로 세상에 보여주고 증명하는 크리스천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희생이 있기에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과 헌신이 무엇인지 우리의 삶으로 세상에서 증명해 나가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세상 가운데 주님의 향기를 풍기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 삶의 자리에서 내가 섬겨야 할 이웃은 누구인지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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